일본 스타벅스 벚꽃 유료석 1만 3500엔

이미지 출처: alfalfalfa

자리값 1만 3500엔

일본 게시판에 스타벅스 유료석 가격이 1만 3500엔이라는 글이 올라왔음. 원글은 사진 한 장에 제목뿐이고 설명이랄 게 없었다. 벚꽃철 자리를 예약제로 파는 건데 이 값이 맞냐는 게 시작이었음. 댓글이 열여섯 개밖에 안 붙었는데도 찬반이 딱 갈렸다.

바가지냐 적정가냐

너무 비싸다, 바가지다라고 자른 댓글이 있었음. 바로 밑에 바가지는커녕 적정가라는 반박이 붙었고. 스타벅스 자리값이 1만 3500엔이라니 싶었는데 꽃놀이 자리값으로 보면 양심적인 축이라고 정리한 사람도 있었음. 반대로 일본 전통 문화로 바가지 장사 하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나왔다. 꽃놀이든 불꽃놀이든 다 그런 식이라는 거임. 이 정도 값이면 부유층 얘기냐는 말에는 그렇게까지 할 금액은 아니라는 답이 붙었고.

뭐가 포함이냐로 어긋남

중간에 오해가 하나 정리됐음. 설마 자리값 1만 3500엔에 참가자 전원 음료 무제한인 줄 아는 거 아니냐고 물은 댓글이 있었거든. 바로 밑에서 그렇게 생각했다며, 그럼 비싸다고 물러선 사람이 있었다. 그 돈이면 프렌치 코스를 먹겠다고도 했음. 또 다른 댓글은 담요를 빼면 1만 1500엔이고 음료 무제한이면 비싼 것도 아니라고 적었음. 요리도 맛있어 보인다더라. 몇 명이 나눠 내면 그렇게 부담은 아니라는 계산도 나왔고.

왜 유료로 돌렸을까

가게 사정을 짚은 댓글도 있었음. 작년쯤 꽃놀이 때만 줄이 엄청 길게 늘어졌던 그 매장 아니냐는 거임. 동네에도 민폐라서 방식을 바꾼 것 같다고 봤더라. 이 정도는 받아야 자리가 이권 문제로 안 넘어간다는 얘기도 있었음. 다만 전매 목적으로 예약해서 문제가 터지는 데까지가 늘 반복되는 패턴이라는 지적이 붙었다.

돈 내고 편한 게 낫다는 쪽

값보다 편의를 본 사람도 있었음. 나이를 먹으니 밖에서 왁자지껄하는 게 귀찮아져서 이런 데 돈 쓰는 게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꽃놀이는 은근히 추운 게 문제인데 이런 자리면 따뜻한 음료도 있으니 낫다는 댓글도 있었음. 다만 자기는 꽃가루 알레르기라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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