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한복판에서 노아의 방주가 진짜로 발견됐다며 본격적인 시추 작업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창조설 신봉자들은 이번 발굴로 대학 교과서가 전부 다시 쓰이고 진화론이 완전히 박살 날 거라고 큰소리를 치는 중임.
근데 이 프로젝트의 마케팅 및 모금 이사를 맡은 인물이 과거 지구 평면설을 믿고 코로나 백신이 사탄의 음모라고 주장했던 전직 미 상원의원 후보 로렌 위츠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작부터 웃음벨이 터지는 중임. 결국 이번에도 철저하게 돈을 노린 전형적인 사기극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임.
해외 반응들을 보면 하나같이 빵 터졌다는 분위기임. 대충 배 모양으로 생긴 지형만 나오면 다 방주라는 거냐부터 시작해서, 설령 진짜 옛날 배 한 척을 찾는다 해도 그게 왜 다윈의 진화론을 반박하는 증거가 되냐는 지적이 이어짐. 심지어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방주 이야기가 더 먼저 나온다는 반박도 나옴.
이런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이 진화론을 그토록 부정하는 이유가 신은 고통과 죽음을 원치 않았을 테니 진화를 도구로 쓰지 않았을 거라는 논리라는 분석도 나옴. 하지만 온 세상 물고문을 시켜서 다 쓸어버렸다는 양반들이 그런 모순은 또 기가 막히게 눈감아준다고 꼬집음.
결국 고고학적 중요성보다는 관광 수입과 모금 장사를 위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 뿐이라며, 애초에 이들이 진짜로 진실을 찾을 리가 없다는 조소가 가득함. 과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세상에 알리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이런 사기꾼들은 오히려 진실이 드러나는 걸 누구보다 두려워한다는 댓글이 베스트를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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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13
수집된 해외 반응
기독교 운동가이자 전직 미 상원의원 후보로서 스스로를 지구 평면론자라 부르고 코로나 백신을 사탄의 음모라 칭했던 로렌 위츠케가 마케팅 및 모금 이사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스포일러: 진화론은 절대 안 박살 납니다.
설령 배를 찾는다 해도 그게 노아의 홍수 이야기의 증거가 되진 않음.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방주가 나오는데 그게 성경보다 수 세기나 더 앞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