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 볼 때마다 섬뜩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있더라고. 도쿄 23구의 한 아파트가 호가를 무려 2천만 엔이나 깎았는데도 사겠다는 사람이 안 나타난대.

문제가 된 곳은 도쿄 미나토구의 9년 된 맨션인데, JR 야마테선 타마치역 걸어서 9분 거리에 2LDK 70제곱미터짜리 방이래. 올해 5월에 1억 7990만 엔에 내놨는데 문의가 너무 없어서 1천만 엔을 내리고, 최근에 또 1천만 엔을 더 내려서 지금은 1억 5990만 엔까지 떨어졌다고 하네.

시장이 이렇게 얼어붙은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금리 상승이야. 일본 은행이 계속 금리를 올리면서 대출 받아 집 사기가 점점 팍팍해지고 있거든.

이 소식을 본 커뮤니티 반응은 대체로 '그럴 줄 알았다'는 분위기야. 애초에 가격이 너무 비싸게 올랐었다는 지적이 많아.

1억 6천만 엔이나 주고 저런 곳을 왜 사냐는 반응부터 시작해서, 투기 목적으로 샀던 사람들은 이제 다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중국인 투기꾼들도 빠져나가는 추세라 버블이 꺼지는 중이라는 분석도 보이고.

실거주하는 사람들은 금리 오를까 봐 뉴스 볼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진다고 하더라고. 아파트 값은 엄청 올랐는데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영끌한 가계들은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야.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