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 사진으로 광고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는데
구글이 지메일과 구글 포토 데이터를 맞춤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해커뉴스에서는 ‘정말 선택 사항이 맞냐’를 두고 의견이 갈렸음. 보도에 인용된 설명은 해당 서비스 데이터를 광고 개인화가 가능한 다른 구글 서비스와 연결하기로 선택하지 않는 한 광고에 쓰지 않는다는 취지였음. 유럽 이용자는 디지털시장법에 따라 검색·유튜브·지도 같은 서비스를 각각 연결할지 고를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옴.
하지만 이용자들이 걱정하는 건 문구보다 실제 설정 과정이었음. 한 댓글은 안드로이드에서 구글 앱을 쓸 때마다 정보 공유를 켜라는 팝업이 반복됐고, 거절하면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계속 권유를 받았다고 함. 기본 기능과 데이터 공유를 묶어 놓으면 이용자가 제대로 거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음.
반대로 ‘구글이 예전에도 늘 그랬다’고 뭉뚱그리면 안 된다는 반론도 나왔음. 과거 지메일 내용을 광고에 이용하다가 중단한 건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였고, 지금 다시 그런 방향으로 간다면 그 변화를 짚고 비판해야 한다는 주장임. 구글이 실제로 어디까지 데이터를 광고에 쓰는지 의심하는 것과, 변화를 알아봐야 소용없다고 체념하는 건 다르다는 얘기.
또 다른 쟁점은 제미나이 같은 AI 기능이었음. 한 이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 대체품으로 제미나이를 쓰려면 사진을 비롯해 여러 정보에 접근 권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댓글은 사진을 AI의 맥락 정보로 활용한 뒤 답변 내용에 따라 광고를 개인화하는 식일 수 있다고 추측했음. 어디까지나 댓글 이용자들의 해석이지만, AI 기능과 광고 데이터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는 불안이 읽힘.
불만이 쌓여 구글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있었음. 개인 도메인 주소를 쓰면 이메일 업체를 바꿔도 주소를 유지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고, 구글 테이크아웃과 Immich를 이용한 구글 포토 이전이 쉽고 만족스러웠다는 경험담도 있었음. 다만 연락처 이전이 번거롭고, 가족과 사진을 공유할 장비를 마련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는 현실적인 장벽이 따라붙음.
광고 자체를 문제 삼는 목소리도 컸음. 광고가 과소비를 부추기고 이용자 데이터를 모으며, 광고 예산이 큰 제품이 더 좋은 제품보다 앞서게 만든다는 비판임. 반면 ‘무료로 메일과 검색을 써왔으니 맞춤 광고가 나와도 상관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용자 데이터를 쓰지 않겠다고 믿게 해놓고 입장을 바꾸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음.[1]






cco****el
투타(Tuta).
MMuh*****523
나도 오래전에 구글을 끊었음. 그때 열두 살쯤이었음.
VVi****Ray
이건 사실이 아니고 이런 식의 냉소는 정말 도움이 안 됨. 구글은 예전에 지메일을 그런 식으로 이용했지만 여러 해 뒤에 중단했음.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성과였음. 다시 그렇게 하려는 게 문제인 거지, ‘구글은 늘 그랬다’고 말하는 건 근거 없는 냉소에 가까움. 이런 말은 변화를 알아차리거나 항의해도 소용없다고 사람들을 체념하게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