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이비종교 교주가 있었다.



이 교주는 사이비종교 회관으로 가는 상가

엘레베이터를 탈 때 마다 왠지 무서운 느낌을 느꼈다.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기도 하고,

누군가 뒤에서 쳐다보거나, 내려다 보는 느낌도 들었다.





교주는 때문에 깊은 밤 엘레베이터를 타고

사이비종교 회관에 올라오는 것을 무척 무서워 했다.






교주가 너무 무서워하자, 교주의 신도가

교주를 마중나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기다렸다.

교주는 신도가 몹시 반가워 말했다.






"신도님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니까 하나도 안 무섭고 너무 좋습니다."








엘레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올라가기 시작하자, 신도가 말했다.





"너는 내가 신도로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