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 게임 VGC 대회 우승자가 경기 중에 상대방한테서 나는 엄청난 냄새 때문에 실제로 토해버렸다고 호소해서 화제다. 씻지 않는 게이머들의 위생 문제는 오래된 밈이지만, 대놓고 토할 정도였다니 현장 상황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조차 안 간다.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TCG 및 게임 대회장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악취 목격담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한 사용자는 매직 더 개더링 대회장에 갔다가 지나가는 사람의 퀴퀴한 냄새 때문에 그 자리에서 헛구역질을 심하게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과거 유희왕 대회 등에서는 악취를 무기처럼 활용해 상대를 기권하게 만드는 빌런들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한다. 악수 카드를 쓸 때 상대가 거부하면 패배하는 룰을 악용하려고 일부러 손을 씻지 않거나 더럽혀서 상대로 하여금 악수를 포기하고 기권하게 만들었다는 전설 같은 일화는 유명하다. 결국 공식 대회 규칙에 위생 조항이 생기고 룰까지 수정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오죽하면 서브컬처 행사장이나 게임 대회장에 갈 때마다 혹시라도 내가 냄새 나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 여분의 데오드란트를 꼭 챙겨 다닌다는 이들도 많다. 씻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공공장소에 나오면서 최소한의 예의도 안 지키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진지하게 페브리즈를 들고 다니며 뿌리고 싶었다는 반응까지 나올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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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디오 게임 및 TCG 대회는 '샤워 안 하고 데오드란트 안 뿌리면 실격'이라는 규칙을 도입해야 한다.
워해머나 매직 더 개더링 모임에 갈 때마다 내가 냄새 나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 항상 불안하고 무섭다. 혹시 몰라서 여분 데오드란트도 꼭 챙긴다. 어째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지 모르겠다.
몇 년 전에 MTG를 할 때 대회 참가자 한 명이 내 의자 옆을 지나갔는데 너무 헛구역질이 나서 그 자리에서 토할 뻔했다. 테이블 건너편의 상대방이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방금 지나간 덩치 큰 남자가 난생처음 맡아보는 일주일 묵은 체취를 풍겼다고 설명해야 했다. 결국 가게 주인에게 말해서 부모님에게 아이 위생을 신경 쓰게 해달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말 이런 규칙이 도입되어야 한다. 10년 동안 게임 숍 다니면서 5~6번 정도 겪었는데, 자기 관리를 안 하거나 페널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확실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