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미국 통신탑 8만 곳 인수를 검토한다는데
스페이스X가 미국 통신탑 8만 곳을 사들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AT&T·버라이즌·T모바일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함. 이미 저대역 주파수도 확보했고, 스타링크 위성망과 지상 기지국을 묶어 독자적인 이동통신망을 만들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옴.
다만 댓글에서 먼저 나온 건 제목 정정이었음. “탑을 사는 게 아니라 대형 타워 업체 한두 곳과 공간 임대를 논의 중”이라는 것. 통신사들도 타워를 직접 소유하기보다 공간을 빌려 쓰는 경우가 흔하다는 설명임. 임대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안테나와 기지국 장비 등을 설치해야 해서, 미국 전역에 망을 깔려면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이어짐.
사업성 얘기는 한쪽으로 정리되지 않았음. 어떤 댓글은 타워와 위성을 연결하면 경쟁사들이 쓰는 지상 광섬유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봤지만, 설치 비용만 수백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도 소개됨. 반대로 위성 인터넷은 광섬유보다 속도와 수용량에서 불리하고, 기존 통신사들이 이미 앞서 있어 전국 단위 경쟁은 쉽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음. 시골에선 스타링크가 좋은 대안이지만, 그 이용자층만으로 사업을 키우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옴.
더 큰 쟁점은 머스크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느냐였음. 통신망을 쥐면 정부나 이용자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한 부자가 통신을 독점하는 그림은 위험하다는 우려가 나옴. 반면 기존 통신사도 이용자 정보를 모으고 요금으로 고객을 쥐어짠다는 반박, 통신사들이 경쟁에 자극받아 투자하면 새 사업자가 크게 성공하지 않아도 소비자는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음.
결국 댓글 분위기는 “통신탑 인수 확정”이라기보다, 임대 협상이 실제 전국망 구축으로 이어질지부터 지켜보자는 쪽에 가까움. 경쟁이 반가운 사람도 있지만, 통신 인프라를 한 회사에 맡기는 건 꺼림칙하다는 반응도 만만찮았음.
“새 서비스가 싸게 들어와 점유율을 키우고, 경쟁자가 약해진 뒤 가격을 올린다면 결국 새 사장만 생기는 것 아니냐”는 냉소도 있었음. 실제로 스타링크 요금이 짧은 사이 올랐다는 이용자 경험까지 나오면서, 싸고 좋은 서비스가 계속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반응.






0007******tOne
그 통신사들도 당해도 싸. 휴대폰 요금제로 나한테 돈을 더 뜯어내려 한 게 몇 번인지 몰라.
NNi****ess
내 T모바일은 월 30달러고 잘 터지고 해외에서도 잘 돼.
ffh****79
머스크 씨가 고객을 등쳐 먹은 적은 한 번도 없다는 듯이 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