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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대형 보이그룹 얘기에 슈퍼주니어가 원조라는 정정

이수만은 왜 대형 보이그룹을 계속 만들려는 걸까? 글쓴이는 EXO가 전성기에 큰 성공을 거뒀지만 한중 관계 악화와 소송이 잠재력을 가로막았다고 봤다. NCT는 당시 파격적인 구상이었고 한국·일본·중국·미국 기반 유닛을 염두에 둔 듯하지만, 구상이 충분히 효과적으로 실행되지 않아 기대한 수준의 성공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13명으로 구성된 A2O Soul을 보며, 이수만이 처음부터 보이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갖고 있었고 여러 그룹을 통해 실현하려 한 것인지 궁금해했다.

댓글에선 슈퍼주니어가 EXO보다 앞선 대형 보이그룹의 설계도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댓글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전성기에 관점에 따라 13명 또는 15명이었고, 외국인 멤버와 유닛 등 여러 시도를 했으며 현재 남은 9명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주년 공연이 놀라운 속도로 매진되고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하는 점을 들어, 대형 보이그룹 구상이 꽤 성공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애초 멤버들이 졸업하는 임시 그룹으로 기획됐다는 점을 들어도 실제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댓글에는 일본 아이돌처럼 멤버가 들어오고 졸업하는 방식이나 유닛을 활용하는 대형 그룹을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는 해석이 나왔다. 댓글에선 슈퍼주니어를 순환형 대형 그룹의 초기 구상으로 들며, 한국 팬들이 멤버 추가·졸업 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설명이 나왔다. 또 K팝 팬들이 멤버 개인과 팀원 사이의 유대감에 애착을 갖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멤버보다 브랜드에 충성하는 팬을 만들려 했고 NCT에서 어느 정도 이뤄냈다는 해석도 나왔다.

대형 팀이 필요한 이유로는 병역 공백도 거론됐다. 멤버들이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면 활동이 오래 멈출 수 있으니, 인원이 많고 유닛이 여럿이면 일부가 쉬는 동안에도 팀을 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댓글에선 멤버가 많을수록 앨범 버전을 더 만들 수 있고, 각 멤버가 팬을 끌어와 그룹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대로 인원이 많다고 팬덤의 결속까지 따라오는 건 아니며, 결국 팬들은 고정된 멤버 조합을 원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물론 큰 그룹을 무조건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는 반론도 있다. 무대에서 많은 인원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다양한 멤버가 각자 팬을 끌어오는 효과는 분명 매력이라는 것. 댓글에는 이수만이 오래전부터 멤버 교체나 유닛을 활용한 대형 그룹을 구상했다는 의견이 있었고, 슈퍼주니어와 NCT를 그 구상과 연결해 보는 시각도 나왔다.

#K-POP#일본#군사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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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42수집된 해외 반응

  1. ec*****tle

    이수만이 진짜 원했던 건 일본 아이돌처럼 멤버가 바뀌고 유닛도 나뉘는 시스템이었던 것 같다. 슈퍼주니어, NCT 드림, EXO 등으로 시도했지만 잘 안 됐다.

  2. duri********rice

    돈 때문이지.

    A2O Soul은 15명이다.

  3. funn*******me92

    이수만은 2005년 슈퍼주니어부터 시작했다. 전성기엔 15명이었다.

    A2O Soul은 15명이고 A2O Lite는 9명이라,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다시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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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l*******arck

    멤버보다 브랜드에 충성하는 팬을 만들려고 오래전부터 시도해 온 것 같다. 슈퍼주니어 때는 너무 이른 시도였고 팬들이 멤버 교체에 강하게 반발했지만, NCT에선 새 멤버를 기존 브랜드에 붙이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이뤄낸 것 같다.

  2. Nfa*****aye

    그는 옛 방식에 익숙한 사람이라 지금 통하는 흐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후배 세대에서 계속 시도만 하고, 기존 레전드 그룹은 어떻게 할지 몰라서 떠나게 둔 게 아쉽다.

    글쓴이의 글을 굳이 정정하자면, 그 시도는 EXO가 아니라 슈퍼주니어부터 시작했다.

  3. Nfa*****aye

    맞다. 솔직히 그 그룹들은 이미 한 세대가 지나갔다고 생각해서, 이제 5세대에서 다시 시도하는 것 같다. 나는 2·3세대 팬인데, 요즘 5세대엔 대형 그룹을 할 기운이 없어 보인다. 5~7명이 한계 같고, 대형 그룹은 사라져 가는 방식 같다. 변화가 재밌어서 지켜보는 옛날 팬의 생각이다.

  4. ham******r27

    EXO는 이수만의 첫 대형 보이그룹 시도가 아니었다. 그건 슈퍼주니어였다. 원래는 유닛을 많이 만들고 몇 년마다 멤버가 들어오거나 졸업하는 대형 그룹을 구상했다. AKB48 같은 일본 대형 아이돌 그룹과 비슷한 방식이다.

    한국 팬들은 멤버를 추가하고 졸업시키는 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데뷔 1년 뒤 규현을 합류시킨 다음엔 13명 고정 체제로 바꾸려 했다.

  5. Spec*********-8033

    이수만은 AKB48식 졸업 시스템을 원했던 것 같다. NCT 드림에서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았고, 광야처럼 자기만의 세계관을 계속 확장하고 싶어 한 것 같다.

    수익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걸그룹과 달리 남자 그룹 멤버들은 군대에 가야 하고, 2년 동안 활동이나 음반 발매가 끊기면 과포화된 시장에서 팀의 위치를 유지하기 어렵다. 최소한 1년에 한두 번은 컴백해야 하는데 말이다.

    NCT는 이수만이 네오라는 세계관부터 실험적인 사운드, 다수의 멤버, 졸업과 순환, 새 멤버 영입까지 제대로 확장해 본 첫 팀이자 아마 유일한 팀이었다. A2O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같은 ‘네오’ 구상을 발표했고, 네온의 성공을 보면 이번에도 비슷한 길을 이어갈 수 있다.

    NCT는 위시, 드림, 웨이브이, 127 같은 고정 유닛마다 솔로와 유닛 활동이 있고, 고정 조합인 NCT JNJM·NCT DJJ나 멤버가 바뀌는 NCT U도 있다. 그래서 1년 내내 NCT 관련 활동을 이어가려는 구조다. 각 팀이 분기별로 컴백하고, 그사이엔 투어나 다른 활동을 하고, 고정 유닛이나 NCT U가 나선다. NCT 네이션처럼 모든 멤버가 함께하는 공연과 앨범도 있어 회사 수익과 업계 내 입지를 키울 수 있다.

  6. Trav*********_Temp

    ‘대형 보이그룹’이라는 숫자 기준이 늘 임의적이라고 생각했다.

    미국에선 3명이나 5명 정도를 떠올릴 수 있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그룹이 꼭 그 숫자여야 할 이유는 없다. 록 밴드도 1인부터 2인, 3인, 17명 이상까지 다양하고 오케스트라까지 따지면 더 많다.

    인원수마다 할 수 있는 게 다르다. 소수 그룹도 공연할 때 백업 댄서를 데려오는 건, 더 많은 사람이 춤출 때 다른 에너지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스텝을 밟는 것과 36명이 함께하는 건 느낌이 다르다. 로켓츠 무대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처럼.

    일본에도 인원이 많은 그룹이 있고 한국에도 있다. 무대 인원에 정해진 자연 법칙 같은 건 없다. 1인극과 레미제라블은 서로 전혀 다른 경험이지만 둘 다 성립한다. K팝도 마찬가지다. 아이유를 보는 것과 에이티즈나 트리플에스를 보는 건 다를 뿐, 어느 쪽이 더 낫다는 말은 아니다.

  7. Reaso**********a5708

    내가 알기론 그는 일본 아이돌 그룹의 멤버 교체 시스템을 K팝에 가져오고 싶어 했다. 다만 K팝은 팀원 사이의 유대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래서 팬들이 멤버 구성 변경을 강하게 반대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슈퍼주니어 팬들이 순환 시스템을 막으려고 SM 주식까지 샀다는 얘기도 있다.

  8. cha******ing

    슈퍼주니어도 예로 들 수 있다. 데뷔 때 12명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13번째 멤버가 들어왔다.

    개인적으로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다시 만드는 느낌이다. 둘은 형제 그룹으로 여겨졌고, 샤이니와 f(x)도 그랬다. 다음엔 5인조 그룹 두 팀을 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9. kpo******ite

    멤버들이 서로 잘 지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회사가 팀원 사이의 유대감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일 뿐일 수도 있다.

  10. cha******ing

    멤버가 아니라 그룹 브랜드에 충성하는 것, 동의한다. 아니면 이젠 그룹 이름마다 회사 이름이 들어가니 회사에 충성하게 하려는 걸 수도 있다.

  11. andw********ough

    그는 프로젝트를 만들 때 일본 아이돌 유행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1세대에는 K팝 그룹들이 자기 색을 갖추기 전이라 더 두드러졌고, S.E.S, H.O.T, TRAX 등을 찾아보면 일본 연예인처럼 꾸민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뒤엔 온야코 클럽이나 AKB식 대형 그룹을 만들려 했지만, 그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진 못한 것 같다. 프로듀스 시리즈가 오히려 공식을 잘 잡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시도를 하는 걸 보면 이번엔 통할지 모른다.

    에스파는 가상 아이돌을 만들려는 시도였지만 매력을 잘 못 짚었고, 사람과 독립된 현실적인 가상 아이돌보다 사람이 목소리를 맡는 애니풍 가상 아이돌을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주장이다. 나이비스는 보컬로이드 같은 시도였는데, 첫 한국 보컬로이드 씨유도 잘 되지 않았고 그때 방탄소년단 연습생들이 백업 댄서였다고 한다. 이런 식의 시도가 계속 반복된다는 얘기다.

  12. m**26

    대형 보이그룹은 이수만 같은 사람에게 수익성이 크다. 이미 자원이 있으니 그룹을 띄우기 쉽고, 그룹 브랜드가 강하면 멤버들이 쉽게 나가기 어렵다. 투어 때도 뒤에서 지원할 인력을 덜 써도 되고, 큰 팀은 무대가 꽉 차 보이며 예능에도 유리하다. 멤버가 건강 문제로 쉬어도 타격이 덜하다. 대중의 관심을 얻기 어려운 건 단점이지만, 보이그룹에겐 오히려 괜찮은 거래일 수 있다.

    개인 취향도 있을 것이다. 보컬 중심의 곡과 기계적인 안무는 큰 인원 구성과 잘 맞을 수 있다.

  13. kpo******ite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팀원 사이의 유대감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짜 유대라는 건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프로답게 서로 존중하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서 한 팀처럼 보이기만 하면 된다. SNSD가 그 사례일지도 모른다. 물론 소문일 뿐이지만.

  14. goo*****uch

    예전 일본의 모닝구무스메 같은 대형 아이돌 그룹에서 영향을 받았고, NCT의 유닛 구상은 AKB 같은 시스템과 닮았다. 일본 쪽에 물어보면 될 듯.

  15. b**r7

    그게 잘 먹히면 굳이 바꿀 이유가 있나?

  16. ga****57

    어느 정도까진 똑똑한 전략이다. 멤버마다 자기 팬을 끌어오고 그 팬이 그룹 전체 콘텐츠도 보게 된다는 논리다. 트와이스를 예로 들면, 다현을 좋아하는 나는 다현이 나오는 트와이스 콘텐츠를 보려고 그룹 팬이 됐다. 다현이 지효나 나연만큼 그룹에 핵심적인 멤버가 아니라고 해도, 나를 끌어들인 건 다현이었다.

    물론 멤버가 적어도 그중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수 있다. 누가 알겠나. 나는 다현이 귀엽고 웃겨서 좋아하고, 그게 트와이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다.

    에스파는 네 멤버 중 누구도 내 관심을 끌지 못해 노래 몇 곡만 듣고 더 찾아보지 않았다. 관심을 가질 만한 멤버가 있었다면 음악도 더 들었을지 모른다. 확실히 알 순 없지만, 많은 멤버로 더 넓게 그물을 치는 전략은 시도해 볼 만하다.

  17. dr****an1

    이수만은 지금 시대의 슈퍼주니어를 원했을지도 모른다.

    SM이나 이수만처럼 큰 팀을 내는 곳은 별로 없다.

    인원이 많으면 노래도 길어질 수밖에 없고, 어느 정도는 틱톡용으로 짧게 만드는 흐름도 줄어들 것 같다.

  18. V4***95

    자기만의 EXILE TRIBE와 자기만의 모닝구무스메·AKB48을 원한 것 같다.

  19. So_******2724

    약간 음모론 같지만, 멤버들이 떠날 걸 예상하고 대형 보이그룹을 만드는 것 같다. 왜 보이그룹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멤버가 나간 사례가 계속 있었다.

  20. neoci**********el127

    2005년부터 남자 모닝구무스메를 만들고 싶어 했던 것 같다.

  21. lov*******lide

    이건 좋은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다. 인원수가 다른 그룹 둘을 냈으면 언론에선 그냥 ‘이수만, 신인 그룹 두 팀 공개’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두 팀이 각각 15명과 9명이라면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의 정신적 후계자?’ 같은 식으로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다.

  22. du****kka

    NCT에 AKB처럼 선거 제도를 도입하려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새 그룹들에서 그걸 실현한다면 판을 바꿀 수도 있겠다.

  23. New******613

    보이그룹은 앨범이 더 잘 팔린다. 멤버가 많으면 앨범 버전도 더 만들 수 있다.

  24. Capa*******9091

    대형 보이그룹의 설계도는 EXO가 아니라 슈퍼주니어였다는 점을 짚고 싶다. 전성기엔 관점에 따라 13명 또는 15명이었고, 큰 성공을 거두며 여러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 멤버를 처음 둔 그룹이었고 유닛도 처음 만들었는데, 지금은 유닛이 7개다.

    활동 21년 차인 지금 남은 멤버 9명은 모두 마흔이 넘었다. 20주년 공연을 놀라운 속도로 매진시키고 새 앨범도 냈으며, 팀 전체가 활동을 쉰 적도 없다. 멤버들은 연기, 예능, 뮤지컬, 솔로 콘서트 등 각자 활동도 한다. 이수만의 ‘대형 보이그룹’ 구상은 꽤 성공한 것 같다.

    물론 여러 멤버가 떠났지만 9명도 대부분의 그룹보다 많은 편이다. 멤버들이 나갈 수 있다는 걸 알고 큰 팀을 만들어 남은 인원으로 계속 활동하려 했을 수도 있다. 군 복무 중에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덧붙임: 멤버들이 졸업하는 임시 그룹으로 기획됐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건 계획이고, 실제 결과로는 이수만이 대형 보이그룹을 성공시켰다는 얘기다.

  25. lc*****345

    원래 구상은 슈퍼주니어를 멤버와 유닛이 더 많은 NCT 같은 팀으로 만드는 거였다고 한다. 처음부터 그런 그림이 있었던 듯하다.

  26. Corne**********annia

    정재연도 대형 그룹을 데뷔시키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이제 NCT보다 멤버가 많다.

  27. irv*******1996

    AKB48 같은 그룹을 따라 하려는 것 같다.

  28. Any-********n-898

    이수만이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수익 구조를 다르게 본다는 점도 큰 요인 같다. 대중에게 계속 알려지려면 멤버 각자의 스타성이 중요한 걸그룹은 소규모가 유리할 수 있다. 반면 보이그룹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충분히 큰 여성 팬층을 모으는 구조라 멤버가 많을수록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단순화한 얘기고 걸그룹도 이런 방식을 쓰지만, 걸그룹은 유명세와 대중성이 중요하고 보이그룹은 더 적은 인원의 열성 팬덤이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이 모델은 AKB식에 가깝지만 한국엔 이를 그대로 가져올 남성 아이돌 팬 문화가 없고, 이수만은 열성 여성 팬덤이 가장 가까운 대안이라 생각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29. th****out

    슈퍼주니어도 원래 임시 그룹 아니었나? 은혁이 어디선가 말한 걸로 기억한다. 정식 그룹이 될 예정은 아니어서 슈퍼주니어05라고 불렸고, 팬이 많아지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유닛도 여러 개였다.

    이수만이 아직도 이 방식을 고집하는 게 흥미롭다. 이론상으론 될 것 같지만 실제론 팬들이 멤버를 교체 가능한 존재로 보기보다, 고정된 팀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30. Tin*******8220

    NCT 콘셉트가 좋아서 팬이 됐지만, 그룹 안의 아이돌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멤버에겐 불리한 구조 같기도 하다.

  31. Lim*****366

    여기서 다들 놓치는 큰 요인이 하나 있다. 바로 한국 남성의 의무복무다.

    한국 남성은 일정 나이가 되면 입대해 대략 2년간 복무한다. 멤버들이 비슷한 나이라면 비슷한 시기에 입대해 팀 활동이 오래 멈출 수 있고, 전역 후에도 다시 전성기 컨디션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게 보이그룹에 특히 부담이 된다.

    나는 이수만이 대형 그룹에 집착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이 문제라고 본다. 멤버를 교체하고 유닛을 조합하면 일부가 입대해도 남은 인원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이수만도 최근 몇 년간 연설에서 이런 구상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걸그룹은 다르다. 10명 넘는 진짜 대형 걸그룹은 거의 만들지 않았고, 멤버 9명의 소녀시대도 비교적 큰 편이지만 관리 가능한 규모였다. 멤버 교체 없이 고정 구성으로 활동했다. 걸그룹에는 2년씩 멤버가 빠지는 병역 문제가 없으니, 성공한 뒤 활동을 계속할 때 그 공백을 고려할 필요가 적다.

    그래서 의무복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NCT식 대형 그룹 시스템의 형성에 큰 영향을 줬을 수 있다.

  32. hi****ra

    공정하게 보면 NCT에 EXILE TRIBE 시스템을 적용한 셈이다. 이수만이 SM을 떠나지 않았다면 NCT 이름 아래 계속 그룹을 데뷔시켰을지 궁금하다.

  33. Any*******4184

    SM 초창기부터 모닝구무스메나 AKB48처럼 크고, 가능하면 멤버가 계속 바뀌는 보이그룹을 만들고 싶어 했던 것 같다. 제대로만 하면 해체할 필요가 없는 ‘영원한 그룹’을 만들 수 있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를 놓친 듯하다. 주요 팬층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런 방식은 보통 남성 팬이 많은 걸그룹에서 잘 보인다. K팝에서도 이 콘셉트는 남성 팬을 끌어들이는 편인데, 트리플에스를 보면 알 수 있다.

    K팝 팬덤은 여성 비중이 높으니 순환형 보이그룹도 잘될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

    여성 팬들은 아이돌을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돈도 더 쓰며 홍보도 적극적으로 한다. 이들은 그룹뿐 아니라 멤버 개인과 팀원 사이의 케미에도 애착을 갖는데, 회사들도 그걸 키워 왔다. K팝에서 멤버 조합을 엮는 문화가 큰 이유다.

    인원이 많은 그룹은 순환 여부와 관계없이 복잡하다. 멤버끼리 다 친한 것도 아니고, 팬들이 좋아하는 조합이 꼬일 수 있으며, 보이그룹은 개인 팬덤끼리 더 공격적으로 부딪히기도 한다. 멤버들이 의욕을 잃으면 더 그렇다. 슈퍼주니어나 드림에 물어보면 된다.

    내 생각엔 이수만이 보이그룹에서 가장 가까이 간 건 NCT다. 이보다 훨씬 잘 작동하는 방식을 만들긴 어려울 것이다. 틀릴 수도 있지만 이미 여러 번 시도했고 잘되진 않았다.

  34. Any*******4184

    동방신기 때 이수만이 멤버를 추가하거나 구성을 바꾸려 했다는 소문이 있고, 부모들과 팬들이 빠르게 개입해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1년 뒤 설계도 같은 슈퍼주니어가 나온 걸 보면 근거 없는 소문만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슈퍼주니어는 분위기와 장르, 언어가 다른 여러 유닛을 두고 외국인 멤버도 처음 넣었으며, 전성기엔 15명이었다. 그룹 활동 외에도 여러 일을 했고 예능형 아이돌의 흐름을 열었다. 이후 이수만의 보이그룹 중 샤이니는 예외에 가까웠고, EXO와 NCT가 이어졌다. 샤이니는 어린 동방신기 같은 역할을 하도록 만든 듯하다.

  35. Low-*******6480

    그는 AKB48이나 46 그룹처럼 브랜드 자체가 상품인 팀을 원한다. 멤버와 크게 협상하지 않아도 회사가 통제하기 쉽다. K팝에선 잘 안 될 것 같지만, 아이돌이 결국 중요하지 않은 그룹을 계속 만들고 싶어 하는 듯하다.

  36. nea******ill

    당시 하려던 건 무작위로 만든 3인 팀이 화보 촬영이나 크리스마스 캐럴 같은 곁가지 콘텐츠를 하는 것이었다. 생방송에서 멤버들이 공을 뽑아 팀을 정했고, 팬들은 멤버를 뽑는 게 아니라 이미 정해진 팀 중 하나에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팬들의 반발이 있어 진행되진 않았지만, 그 ‘상품’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수만이 자기 그룹 운영을 대중 투표에 맡기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EXO부터 NCT까지 보면 밀고 싶은 방향은 분명하다. 선거는 어느 그룹의 실제·제안·소문난 콘셉트에도 들어 있지 않았고, NCT 2020 때 무작위 콘텐츠를 한 번 만들며 투표가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새 그룹에서 선거를 실현한다면 판이 바뀔 거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 이수만은 선거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몇 주 전 NCT가 실패했다는 글에서 선거 얘기를 봤다면, 그 글은 이 일을 포함해 잘못 전달한 정보가 많았다.

  37. Any*******4184

    핵심 비결은 개인 팬덤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굴러가는 방식일 수도 있다. 걸그룹은 AKB48처럼 큰 규모로 남성 팬을 끌어모으면 잘될 수 있다. 젊고 매력적인 멤버들이 다양한 아이돌 활동을 하고, 팬미팅처럼 아이돌을 직접 만나는 경험을 늘리면 이런 그룹은 잘될 것이다.

    트리플에스가 그 사례다. 멤버별 인기 차이가 크고, 요즘 다른 걸그룹보다 남성 팬 비율이 높다. 이런 점이 일본의 대형 아이돌 그룹과 비슷하다.

  38. Capa*******9091

    맞다. 슈퍼주니어는 원래 슈퍼주니어라는 큰 틀의 그룹 이름 아래 모인 팀이었다. 슈퍼는 ‘가장 뛰어난 연습생들’, 주니어는 아직 연습생이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첫 앨범도 슈퍼주니어05라는 이름이었다.

    멤버들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전문 훈련을 받고 졸업해 성인 그룹으로 가거나, 진행자·배우 등 다른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었다. 이듬해엔 다음 기수인 슈퍼주니어06, 그다음엔 07, 08이 들어오는 식이었다. 멤버를 인기로 만든 뒤 다른 곳에서 활동시키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팬들이 너무 좋아해 항의했고 이수만이 그 계획을 접고 고정 멤버로 바꿨다.

    멤버들이 업계에서 사라질 예정은 아니었으니 성공할 거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팬들은 개인보다 그룹의 조합을 더 사랑했다. 개인 팬보다 그룹 팬이 훨씬 많았고, 그래서 구상이 무너진 것 같다.

  39. Capa*******9091

    내가 틀렸다면 정정해 달라. NCT는 유닛을 계속 만들며 멤버를 추가하는 방식 아닌가? 슈퍼주니어는 멤버가 졸업하는 구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멤버들이 유닛에 남거나 순환 멤버로 활동하는 게 아니라 아예 그룹을 떠나는 게 최종 목표였다. NCT는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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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8101퇴근 후 사흘 만에 AI로 만든 운전게임 데모 ㄷㄷ[44]문익점조회7추천0
5358100사람보다 중대사고 적다는 웨이모 택시 2만 대까지 늘린대[43]문익점조회7추천0
5358099디즈니플러스 광고 전 요금 인상 소식에 구독자들 불만[19]문익점조회7추천0
5358098구글이 지메일 사진으로 광고 맞춤 설정할 수도 있다는데[46]문익점조회7추천0
5358097일본 랜드마크라며 게 요리집 앞에서 인증샷 찍는 외국인들[5]문익점조회7추천0
5358095치이카와 영화 특전 7탄에 팬들도 이제 지친다는 반응[25]문익점조회18추천0
5358094GTA 6 나온다고 직장인 150만 명 쉰다는데 계산은 추정치임[54]문익점조회15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