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0m를 무려 9초 32에 주파해 우사인 볼트의 기록을 깼다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했어. 엄청난 기술 진보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골인 직후 감속하지 못하고 매트에 그대로 박히면서 불길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고 해. 과연 현지 반응은 어땠을까?

로봇의 놀라운 속도와 기술력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역시 마지막에 폭발하거나 불타는 전개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차이나 퀄리티 완벽하다라며 허탈해하는 반응이 이어졌어. 4컷 만화 소재로 딱이라는 둥, 달리기만 빠르고 멈추는 기능은 안 달았냐는 농담도 나왔지.

하지만 무작정 웃고 넘길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훨씬 컸어. 멈추는 법을 몰라 불타는 게 아니라 애초에 목표 지점까지 최속으로 도달해 자폭하는 특공 로봇이나 군사 용도로 설계된 거 아니냐며 공포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았지. 실제로 4족 보행 로봇에 총까지 얹어 배치하는 판국에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야.

일본의 현재 처지를 씁쓸하게 돌아보는 의견도 적지 않았어. 중국이 1의 실패를 웃고 넘기는 사이 99만큼 앞서나가고 있는데, 일본은 안전성 타령이나 하며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다 완전히 뒤처졌다는 자조 섞인 비판이 쏟아졌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부딪히는 중국의 개발 속도가 무섭다는 평가야.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