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때문에 숙제 채점할 의미 없다는 버클리 수학 교수
버클리 수학 교수가 AI 때문에 숙제 채점을 계속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한 일을 두고 댓글이 꽤 갈렸어. 한쪽은 숙제의 목적이 점수보다 학습이라고 봤어. 직접 풀어보는 과정에서 배운다는 거지. AI가 답을 뽑아주면 그 과정 자체가 사라질 수 있고, 점수라는 보상이 없으면 공부를 미루는 학생도 생긴다는 걱정이 나왔어. 특히 학생들끼리 답을 베끼더라도 서로 설명하고 막힌 부분을 같이 푸는 식의 협력은 있었는데, AI가 그걸 대체하면 아쉽다는 경험담도 있었고.
반대로 숙제를 채점하지 않아도 수업은 충분히 굴러갈 수 있다는 경험도 여럿 나왔어. 한 전직 조교는 숙제는 매시간 내되 수업 시작 때 학생들이 궁금한 문제를 같이 풀고, 성적은 시험으로만 매겼다고 했어. 노르웨이에서 공부할 때 숙제 점수는 없고 기말시험이나 프로젝트로 평가했다는 댓글도 있었고. 숙제는 연습용으로 두고, 정작 배웠는지는 시험에서 확인하면 된다는 얘기야.
다만 대학이 가르치는 곳인 동시에 학위를 통해 실력을 증명해주는 곳이라는 반론도 있어. 숙제 점수가 학생을 줄 세우는 것만이 아니라, 시험 한 번의 컨디션이나 긴장 때문에 평가가 흔들리는 걸 줄여준다는 의견이야. 포트폴리오나 다른 평가법을 찾을 수는 있지만, 수백 명을 개별적으로 제대로 평가하는 일도 쉽지 않다고 했어. 또 교수 본인이 아니라 조교가 채점했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조교 인건비는 보통 연구비가 아니라 대학의 수업 예산에서 나온다는 반박이 붙었어.
AI를 꼭 악재로만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어. 막히고 난 뒤 AI를 튜터처럼 활용하면 자기 풀이의 오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독학하는 사람에겐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거야. 하지만 숙제를 AI에 통째로 맡기는 학생이 늘면 무엇을 채점하고 어떻게 배움을 확인할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대가 있어 보여. 숙제의 점수를 없앨지, 시험을 더 볼지, AI를 학습에 끌어들일지—결국 채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이 가르침과 평가 중 무엇을 책임질지의 문제로 번진 셈이야.[1]











jjr****nen
숙제를 하지 않았다면 책임은 학생에게 두고, 평가는 종이나 구술 시험으로 하면 된다는 의견이다.
vvh*****th4
학생끼리 답을 베끼더라도 누군가는 문제를 풀어야 했고, 협력 자체가 공부를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의견이다. AI로 그 계기가 사라지고 점수 보상까지 없어지면, 자율성이 아주 높지도 낮지도 않은 학생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걱정한다.
ppe*****zer
좋은 수학 교수들은 숙제는 내되 점수에 넣지 않았고, 안 하면 시험을 못 볼 거라고 알려줬다는 의견. 숙제 점수는 출석 점수처럼 실력을 가릴 수 있으며, AI는 예전부터 있던 부정행위를 너무 쉬워서 모른 척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