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가 과제 안내문에 AI라면 무조건 따르게 될 숨은 지시사항을 넣었더니, 제출된 과제 중 대다수에서 엉뚱하게 마다가스카르 이야기가 포함된 채로 발견됐다고 함. 이를 두고 실제로 학생들이 AI 답변을 검토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은 결과라는 지적이 나옴.

실제로 대학에서 채점을 하거나 학생들을 가르쳐 보면 학생들이 지시사항이나 결과물을 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는 현직 교원들의 증언이 이어짐. 암기 위주의 지루한 교육 시스템 속에서 학생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과제를 때우려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의견도 있었음.

다만 해당 사건과 영상의 진위 자체를 의심하는 시선도 존재함. 아무리 성의가 없어도 32명이라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눈에 띄는 오류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는 점이 쉽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음.

오래전부터 시험이나 과제 부정행위는 항상 존재해 왔으며, AI가 그저 방식을 더 쉽게 만들어 주었을 뿐이라는 분석도 나옴. 결국 서면 과제나 온라인 테스트 대신 철저히 감독되는 현장 시험이나 구두 시험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제기됨.
출처: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