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에 7,000시간 박은 고인물로서 요즘 드는 생각 좀 적어볼게. 처음 레딧 왔을 때는 문화 충격이었어. 한국 게임 커뮤니티는 진짜 매서울 정도로 비판적이고 피드백도 빡센데, 여기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고.
물론 게임을 사랑하는 방식이 꼭 공격적일 필요는 없지. 스토리나 아트 보고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도 다 이해해. 근데 문제는, 우리 같은 하드코어 유저들이 게임 밸런스나 시스템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피드백을 하면 소위 '번지 수호대' 애들이 나타나서 입을 틀어막아버린다는 거야.
그럴 때마다 나오는 전형적인 멘트들이 있지. "그냥 게임인데 왜 그렇게 화를 내?", "너 게임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냐? 밖에 나가서 풀 좀 만지고 와(Touch grass)" 같은 거. 이런 식의 논리가 지난 몇 년간 주류가 되면서 진지한 토론은 씨가 말랐어. 결국 게임 걱정하던 사람들은 다 떠났고, 지금 꼬라지를 봐.
한국 커뮤니티는 더 심각해. 한국 데스티니 유저는 이제 너무 줄어들어서, 디스코드에서 레이드 한 팀 모으는 것도 일주일 내내 걸릴 수준이야. 매일 돌던 예전이랑은 천지차이지.
8년 동안 내 인생의 큰 부분이었고,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처음 게임 해본 것도 이 게임이었어. 내겐 전부였던 게임이 이렇게 무너지는 걸 보니 진짜 가슴 아프다. 그때 우리가 서로의 말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였다면 어땠을까 싶어.
물론 게임을 사랑하는 방식이 꼭 공격적일 필요는 없지. 스토리나 아트 보고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도 다 이해해. 근데 문제는, 우리 같은 하드코어 유저들이 게임 밸런스나 시스템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피드백을 하면 소위 '번지 수호대' 애들이 나타나서 입을 틀어막아버린다는 거야.
그럴 때마다 나오는 전형적인 멘트들이 있지. "그냥 게임인데 왜 그렇게 화를 내?", "너 게임 너무 많이 하는 거 아냐? 밖에 나가서 풀 좀 만지고 와(Touch grass)" 같은 거. 이런 식의 논리가 지난 몇 년간 주류가 되면서 진지한 토론은 씨가 말랐어. 결국 게임 걱정하던 사람들은 다 떠났고, 지금 꼬라지를 봐.
한국 커뮤니티는 더 심각해. 한국 데스티니 유저는 이제 너무 줄어들어서, 디스코드에서 레이드 한 팀 모으는 것도 일주일 내내 걸릴 수준이야. 매일 돌던 예전이랑은 천지차이지.
8년 동안 내 인생의 큰 부분이었고,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처음 게임 해본 것도 이 게임이었어. 내겐 전부였던 게임이 이렇게 무너지는 걸 보니 진짜 가슴 아프다. 그때 우리가 서로의 말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였다면 어땠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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