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나 한국에서 '이'씨 성을 쓰는 대학생인데 좀 신기한 걸 알게 됐어. 난 사실 '이'씨라고 하면 한국, 중국, 베트남 같은 아시아권에서만 쓰는 성씨인 줄 알았거든?

근데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Lee)처럼 영국계 백인들 중에도 'Lee'라는 성을 쓰는 사람이 꽤 많더라고.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이게 우리랑은 아예 상관없이 생겨난 거래.

동양의 이(李)씨는 '오얏나무(자두나무)'라는 뜻에서 왔잖아? 근데 서양의 'Lee'는 옛날 영어로 '초원'이나 '들판'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대. 아일랜드 쪽에서는 '노래나 시'에서 유래했다는 썰도 있고.

철자도 Lee 말고도 Leigh나 Lea로 쓰기도 한다는데, 진짜 이름만 같고 뿌리는 완전히 다른 셈이지. 혹시 주변에 외국인 친구 중에 'Lee'라는 성 쓰는 애 본 적 있어? 반응 보니까 서구권에서도 엄청 흔한 성씨라네.
출처reddit/AskTh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