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디노가 '피철인' 부캐로 데뷔하는 거 두고 국내 팬들 반응이 엄청 안 좋은 것 같더라고. 솔직히 나는 이게 왜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 잘 이해가 안 가. 되게 신선하고 독특한 시도 같고, 이런 도전을 한 디노도 대단해 보이거든. 아직 앨범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여. 디노가 라이브에서 살짝 들려준 스니펫 들어봤는데 노래도 꽤 괜찮았거든.

요즘 아이돌들은 너무 '완벽한 이미지'에만 갇혀 있어서 선을 넘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를 꺼리는 것 같아. 그래서 업계 관행을 깨고 도전하는 디노의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아.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데 트럭 시위까지 보내는 건 진짜 너무 과한 것 같아. 트로트 음악을 평소에 안 듣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한 번 들어보려고. 들어보고 취향에 안 맞으면 그냥 안 들으면 그만이고, 최애 가수가 내는 모든 노래를 다 좋아할 필요는 없잖아. 결국 본인 음악이고 본인 결정인데, 이렇게까지 선 넘는 비난을 받을 일인가 싶어.

내가 모르는 한국 트로트 문화만의 맥락이 있는 건지... 다들 이번 피철인 데뷔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