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된 딸아이와 함께 라멘집에 방문한 한 부모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소소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어. 1200엔짜리 대형 사이즈 라멘을 하나 시켜서 아이와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 측에서 '1인 1메뉴를 주문해 달라'고 요구했나 봐.

아직 5살 아이가 어른처럼 많은 양을 다 먹지도 못하고 결국 남기게 될 텐데, 아이까지 무조건 한 그릇을 다 시키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는 내용이야. 이 사연이 올라오자마자 커뮤니티 반응은 양쪽으로 팽팽하게 갈렸어.

우선 가게 입장을 옹호하는 쪽의 의견이 꽤 거셌어.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앉으면서 1인분 값을 안 내는 건 가게에 손해라는 지적이지. 회전율이 생명인 라멘집이나 아이용 메뉴가 따로 없는 전문점에 간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반응이 많았어.

아이를 데리고 갈 거면 패밀리레스토랑 형태의 체인점이나 키즈 라멘이 준비된 곳을 찾아갔어야지, 왜 굳이 대인 위주의 가게에 가서 규칙을 따지냐는 목소리가 컸어. 셰어하면 가게가 적자 보는 건 당연한 상식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

반면 5세 아이가 어른 한 그릇을 다 비우는 건 애초에 무리라며 안타까워하는 시선도 존재했어. 그렇지만 이 경우에도 결국 가게 규칙이 그렇다면 따르거나 다른 곳을 가야 한다는 결론으로 수렴하는 분위기야.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