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umorsBanks and Credit Unions to Team Up Against Apple Pay Fees미국 주요 은행들과 신용조합들이 애플페이의 막대한 수수료에 빡쳐서 자기들끼리 연합을 결성해 맞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임. 그동안 애플이 가져가는 수수료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있던 금융권이 본격적으로 판을 흔들려는 모양인데, 커뮤니티 반응은 생각보다 양쪽 모두를 향해 냉소적이거나 분석적인 편이네.
한쪽에서는 은행들이 자사 간편결제 앱들을 만들겠다고 설쳐봤자 누가 쓰겠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어차피 소비자는 결제 편의성이 생명인데 은행들이 내놓는 반쪽짜리 월렛 앱들은 안 쓸 게 뻔하다는 거지. 예전에 실패했던 월렛 서비스들을 언급하며 은행들도 결국 자기들 배를 불리려고 수수료 불만 핑계를 대는 것뿐이라는 지적도 많음.
반면 애플이 결제망에서 실질적으로 하는 역할에 비해 너무 많은 통행세를 걷어간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음. 카드 등록할 때 초기 인증 외에는 결제 건마다 애플 서버가 직접 개입하지도 않는데 막대한 수수료를 챙겨가는 건 좀 너무했다는 의견임. 과거에 다른 금융사들이 애플 생태계가 작다고 무시하다가 이제 와서 독점이라고 울며 겨자 먹기로 매달리는 꼴이라는 일갈도 공감을 얻고 있음.
결국 이래저래 중간에서 수수료를 내는 건 소비자들이고, 기업들끼리 싸우면서 가격만 올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옴. 간편결제 시장을 둘러싸고 빅테크와 기득권 금융사들이 벌이는 싸움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다들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임.
출처: Hack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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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불만인 건 이해하지만, 체이스나 뱅크오브아메리카 월렛 같은 앱을 쓸 사람은 아무도 없음. 그냥 수수료 내고 편의성이나 챙겼으면 좋겠음.
애플페이가 연간 5조에서 10조 달러어치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추정되는데, 건당 0.1%만 잡아도 엄청난 금액임. 물론 초기 설정 비용 외에 결제 시 애플 서버를 거치지 않는데도 수수료를 챙겨가는 구조임.
단기적인 편의성만 좇다 보니 세상이 이 모양이 된 거임. 나도 은행 월렛은 안 쓰겠지만, 은행들이 애플 택스에 불만인 건 결국 자기들이 새로운 택스를 걷고 싶어서 그런 것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