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발음 잘 배우는 사람은 귀부터 다르다는 연구
외국어를 빨리 배우는 사람은 귀부터 다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UCL과 도호쿠대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외국어 실력 향상 속도에 귀로 들은 정보를 처리하는 뇌 활동의 차이가 관련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한 소리 차이를 잘 구별하는 사람은 모국어의 간섭을 덜 받고 외국어를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댓글에서는 낯선 외국어 소리를 일본어 발음에 맞춰 이해하려는 뇌 활동이 있다는 설명에 공감하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한 이용자는 “너무 내 얘기라 마음이 아프다”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 청각 정밀도가 높은 사람은 처음부터 소리를 단어로 처리하기보다 음향 정보로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는 대목을 짚었습니다.
피아노를 배울 때도 듣는 능력 차이가 꽤 크고, 영어와 중국어는 일본어보다 억양이나 음높이가 중요하니 청각 능력이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발음을 잘하는 건 흉내를 잘 내서라기보다 귀의 차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있었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노래를 듣고 영어·한국어 가사를 카타나나 로마자식으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따라 하는 딸을 둔 이용자는, 의미나 문법은 몰라도 들리는 대로 발음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게 타고난 능력인지 어릴 때 경험의 영향인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작업 기억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 피아노 경험이나 귀로 들은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과 외국어 발음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 낯선 소리를 모국어 발음으로 해석하는 건 누구에게나 자동으로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청각형 인지 유형은 발음도 좋은 것 같다는 말과, 입력 단계에서 정보의 정확도나 정리가 이해를 크게 좌우한다는 해석도 이어졌습니다.[1]











aa***ck
어느 쪽이냐면 작업 기억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aa***UK
피아노를 배우는 정도만 해도 듣는 능력 차이가 정말 크고, 영어도 중국어도 일본어보다 억양이나 음높이가 중요하니까 듣는 능력이 더 중요할 것 같아.
CC*u
청각 정밀도가 낮은 사람은 낯선 외국어 소리를 이미 익힌 일본어 발음에 끼워 맞춰 이해하려는 뇌 활동 패턴이 있다는 말… 이건 뇌가 자동으로 하는 일이라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