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나스닥이 하루 만에 3.5%나 폭락했어. 한국 증시도 10%나 빠지면서 역사상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 이란 평화 협정은 체결되자마자 일주일도 안 돼서 깨졌고, 미 연준은 올해 금리를 2~3번 더 올리겠다고 공식화했어. 점도표가 뒤집히면서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다시 시작된 거야. 비트코인 ETF에서는 지난 30일 동안 역사상 최대 규모인 64억 달러가 유출됐고, 비트코인 가격도 5만 9천 달러 선으로 밀리고 있어. 다들 몇 달째 계좌에 피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고 있을 거야.

앞으로 몇 달 동안은 꽤 고통스러운 시장이 이어질 거야.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기꾼이라고 봐도 좋아. 지금 많은 사람들이 패닉 셀을 하거나, 하락세가 영원할 것 같다는 공포심에 너무 일찍 남은 돈을 전부 쏟아붓는 실수를 하려고 해.

하지만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게 있어. 지금 시장을 짓누르는 대형 악재들은 전부 단기적인 이슈고, 이미 선반영된 부분이 많아. 유가는 협정이 체결되더라도 정상화까지 2~3달은 걸릴 거고, 유가가 잡혀야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연준도 매파적 태도를 바꿀 거야. 게다가 스페이스X, 앤트로픽, 오픈AI, 스트라이프 같은 대형 IPO들이 대기하면서 3분기까지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지.

그렇지만 이 악재들은 결국 시간 제한이 있는 문제들이야. 미국의 전략비축유(SPR)는 4주 안에 바닥날 예정이고, 미국 경제가 배럴당 90달러가 넘는 고유가를 버틸 수 없으니 정부도 어떻게든 유가를 잡으려 움직일 수밖에 없어.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인플레이션은 꺾이고 연준도 금리를 내릴 명분이 생길 거야. 대기 중인 IPO 일정도 4분기 말이면 마무리돼. 이번 하락은 원인도 모른 채 무너지던 2022년 하락장과는 달라.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시경제적 조정일 뿐이고, 앞으로 6달 안에 기계적으로 해결될 문제야.

우선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마음속으로 대비해 두는 게 좋아. 많은 분석가들이 5만 달러 붕괴를 경고하고 있고 주식 하락, ETF 유출, 매파적 연준, 유가 급등 같은 구조적 요인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으니까. 만약 4만 달러 대까지 떨어지는 걸 견디지 못하고 던질 것 같다면, 이미 본인 그릇보다 과하게 투자한 상태니 반등할 때 비중을 줄이는 게 맞아.

하지만 이걸 견뎌낼 수만 있다면, 몇 년 만에 찾아온 가장 깨끗한 매수 기회가 될 거야. 지난 하락장에서 대대손손 먹고살 돈을 벌었던 사람들은 바닥을 정확히 맞춘 사람들이 아니야. 최악의 공포 속에서도 꾸준히 분할 매수하고, 남들이 미쳤다고 할 때도 계속 사 모으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것까지 미리 각오했던 사람들이지.

그러니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전략은 간단해. 우선 현금을 쥐어짜듯이 모아야 해.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여. 그리고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분할로 주워 담는 거야. 첫 하락 봉에 시드를 전부 태우지 마, 바닥은 한 번에 찍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긴 과정이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바닥에서 다시 잡겠다며 기존 물량을 다 팔아버리지 않는 거야. 손절하고 나면 반등할 때 소외되기 십상이거든. 만약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물량을 그냥 파는 것보다는 자산을 담보로 저렴하게 대출을 받아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나아. 그래야 반등이 올 때 내 자산을 그대로 지키면서 기회를 살릴 수 있어.

다음 불장을 위한 판은 지금도 계속 짜여지고 있어. 연준의 기조 전환, 유가 정상화, 대형 IPO 소화, 규제 정립, 그리고 AI 산업에서 쏟아져 나온 막대한 자금들이 다음 투자처를 찾고 있지. 이 폭락장에서 던지는 자금은 결국 나중에 몇 배의 복리로 돌아올 거야.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금을 모으고 천천히 분할 매수하며 무리하지 마. 남들이 다 공포에 질려 포기할 때, 바닥에서 3~6달 동안 버티는 사람만이 다음 불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