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오늘은 레딧에서 화제 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형님의 눈물 섞인 '한국 애증' 고백을 가져왔어. 제목은 무시무시하게 '한국 너네 진짜 싫다'라고 적어놨는데, 읽어보면 완전 찐사랑 그 자체라 가슴이 웅장해짐.

이 형은 11년 전에 한국에 처음 놀러 왔는데, 그때 받은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못 벗어나고 있대.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이 계속 생각나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그러다 언어 교환 프로그램에서 지금의 한국인 와이프를 만났다는 거야! 심지어 2년 전에는 예쁜 딸까지 얻었대.

근데 이 형이 왜 한국이 밉다고 하냐고? 자기 인생에 이렇게 자꾸 행복한 빛을 주면 어떡하냐는 '기만(?)' 섞인 한탄이었음. 원래 회계사였는데 한국에서 애들 축구 가르치는 코치로 일하면서 직업까지 완전히 바꿨을 정도로 한국에 진심이었거든.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지만, 장모님이 해주시는 김치찌개랑 장인어른이랑 삼겹살에 소맥 들이붓던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미칠 것 같대. 비록 한국어는 "미안해요", "기다려", "하지마", "소맥"밖에 모르지만, 한국에서 살지 못하는 그 묘한 상실감과 우울함 때문에 글을 남겼다네. 마지막엔 "사랑해요"라고 한국말로 마무리까지 함... 이 정도면 명예 한국인 아니냐? 스페인 성님의 절절한 고백에 달린 반응들도 같이 보자!
출처reddit/Living_in_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