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외국인인데 요즘 들어 당황스러운 상황을 자주 겪어서 글 써봐. 원래 한국 문화는 예의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알고 있었거든. 그런데 최근 편의점이나 스터디 카페 같은 곳에서 중고등학생 무리들, 특히 남학생들이 너무 시끄럽게 굴거나 통로를 막고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걸 자주 봐. 공공장소 규칙을 무시하는 건 기본이고 가끔은 되게 오만하다는 느낌까지 받더라고.

얼마 전에는 스터디 카페에서 한 무리한테 조용히 해달라고 좋게 말했거든? 그랬더니 반성은커녕 나한테 외국인이면 한국 잘 모르니까 입 닥치라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나와서 너무 놀랐어. 그런데 더 황당한 건, 나이 지긋한 한국인 아저씨 한 분이 들어오니까 그 애들 태도가 순식간에 싹 바뀌더라고. 요즘 한국 문화가 예전이랑 달라진 건지, 아니면 한국 사람들도 이런 무례함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