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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붐이 지나간 후, 업계에서는 AI의 성능보다 엔지니어 개인의 '본체 역량'이 더 중요하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음.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아머(갑옷)'로 비유하며, 기초가 튼튼한 사람에게는 10배의 생산성을 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쓰레기를 빠르게 생산하게 할 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실무자들은 AI에게 질문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코딩 실력을 쌓기 어렵다고 지적함.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코드나 아키텍처를 역으로 설명하게 함으로써 사고 과정을 따라가는 것이 젊은 엔지니어들이 가져야 할 새로운 '실전 경험(場数)'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옴.

AI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물 생산성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언급됨. 특히 전문 분야일수록 AI가 내놓는 답변이 피상적일 수 있어, 이를 판별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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