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it'Give me my money back': South Korean traders' leveraged SK Hynix, Samsung bets unravel after selloff최다 추천은 카지노 비유
레딧 nottheonion 게시판에 한국 얘기가 올라왔음.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따라가는 ETF에 빚내서 들어갔던 개인들이, 폭락하고 나서 돈 돌려달라고 한다는 기사임. 올라온 글 자체는 기사 제목 한 줄이 전부고 내용은 댓글 쪽에 몰려 있었음.
추천 1146개로 1위였던 댓글은 딱 한 줄이었음. "카지노에서는 우는 거 없다." 그다음 657개짜리는 좀 더 길었는데, 빚 끼고 굴리는 순간 투자자가 아니라 투기꾼이라는 말이었음. 그리고 개인 투기꾼이 잘 풀리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덧붙였더라. 121추 댓글은 아예 되물었음. 빚 내서 하면 손해는 없고 이익만 무한이라고 생각한 거냐고.
상품이 굴러가는 방식
레버리지는 빚을 껴서 판돈을 키우는 방식임. 여기에 ETF까지 붙으니 이름부터 헷갈린다는 반응이 있었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라는 말 조합 자체가 미쳤다고 쓴 62추 댓글도 있었고.
79추 댓글이 구조를 길게 풀었음. 이런 상품은 '하루' 수익률의 몇 배를 맞추게 설계돼 있다는 거임. 매일 정산하고 비중을 다시 맞추니까, 오래 들고 있으면 오르는 쪽보다 빠지는 쪽에 훨씬 세게 노출된다고 함. 제자리에서 오르내리기만 하는 장이 이 상품엔 제일 나쁘다고도 썼음.
52추 댓글은 같은 얘기를 짧게 줄였음. 빠질 땐 큰 숫자를 기준으로 잃고 오를 땐 작은 숫자를 기준으로 번다는 거. 그래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 종목이 결국 올랐어도 내 계좌는 깎인다고. "내려갈 땐 쉽고 올라갈 땐 힘들다"는 20추 한 줄도 붙었음.
댓글이 옮긴 숫자들
196추 댓글은 기사 문장을 그대로 퍼왔음.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6월 최고가 대비 70% 정도, 상장 때 대비로도 50% 가까이 빠졌다는 대목임. 헤지펀드는 이 정도 손실을 감당하지만 개인은 못 버틴다는 게 그 댓글 결론이었음.
손실 비율 얘기는 댓글마다 숫자가 달랐음. 투자 강의하는 사람한테 들었다면서 투기꾼과 데이트레이더의 83% 정도가 잃는다고 쓴 사람이 있었고, 유명 트레이딩 앱이 자기 화면에 75% 넘게 잃는다고 적어 놨다는 댓글도 있었음. 둘 다 댓글에 적힌 주장이고 출처가 붙은 건 없었음.
1929년을 꺼낸 댓글
122추 댓글은 대공황을 꺼냈음. 그때도 주가가 빠르게 오르니까 놓칠까 봐 개인들이 빚내서 들어갔고, 그게 무너지는 방아쇠였다는 거임. 코스피가 크게 오른 뒤 개인이 사상 최대로 빚을 낸 지금 한국이 그 모양이라고 봤음. 아래로 한 칸씩 내려갈 때마다 강제 청산이 더 많아져서 멈추기가 어렵다는 설명도 붙였음.
같은 댓글이 숫자도 적었는데, 지난주에 성인 인구의 3.6%가 반대매매를 당했고 계좌 50만 개 가까이가 통째로 정리됐다는 주장이었음. 반대매매는 증권사가 알아서 팔아 치우는 걸 말함. 확인된 통계로 붙은 게 아니라 그 댓글이 적은 숫자임. '1929'라는 책이 지금 시장이랑 겹치는 데가 너무 많아서 읽기 불편했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구조 자체를 까는 쪽
131추 댓글은 이걸 피라미드에 가깝게 봤음. 빌리는 데 돈이 드니까 시간이 정해져 있고, 먼저 빠져나온 쪽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거임. 9추 댓글은 아예 자기 혼자 굴러가는 펌프 앤 덤프라고 불렀음. 돈 받아서 그만큼 더 빌리고 두 배로 사들이는 구조라는 얘기.
51추 댓글은 한국 상품을 따로 짚었음. 정해진 시각에 자동으로 사고파는 구조라서 나쁜 쪽으로 흐르면 개인부터 털린다는 주장임. 기관이 이미 그 구조를 역이용하고 있다고도 했는데 근거를 붙이진 않았음.
23추 댓글은 조금 다르게 봤음. 이 상품에 자금이 하도 몰려서 그 자체가 시장을 밀었고, AI 관련주가 오른 건 맞지만 단기 흔들림을 못 버티고 청산당한 거라고.
미국 사례와 제목 딴지
미국도 똑같다는 지적이 있었음. TQQQ가 나스닥 지수 상품으로 같은 짓을 한다면서, 다만 단일 종목으로 이러는 일은 미국이 한국만큼 잦지 않다고 쓴 사람이 있었음. 3배 상품은 애초에 주요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못 산다는 댓글도 붙었고.
3배 상품 오래 들고 재미 봤다는 사람한텐 반박이 달렸음. TQQQ는 2020년쯤 전까지 수익률이 마이너스였고 지금도 상장가 대비 45% 정도라, 10년 성적으로 보면 형편없다는 거임. 운 좋게 도박한 걸 투자라고 부른 거라고도 했음.
제일 기본적인 딴지는 6추 댓글이 걸었음. 기사 제목에 박힌 그 "돈 돌려줘"가 어느 커뮤니티의 이름 모를 사람 글이고, 링크도 이름도 안 달렸다는 지적임. 비꼬려고 쓴 걸 그대로 제목으로 만든 거 아니냐고 봤음.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해외반응 98
수집된 해외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