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하나씩 생긴다는 불평
오클랜드에 한국식 치킨집이 너무 많다는 글이 올라왔음. 튀긴 닭을 남들만큼 좋아하는데 매주 한 곳씩 새로 연다는 거임. 다양성은 어디 갔냐고 적었다. 다들 일주일에 다섯 번씩 먹는 거냐, 무슨 치킨 비밀 결사라도 있냐고 물었고. 어딜 돌아봐도 치킨뿐이라는 얘기였음. 그런데 달린 답이 대체로 글쓴이 편이 아니었다.
그래도 주류점보단 낫다
제일 많이 추천받은 답은 술 가게나 전자담배 가게가 하나 더 생기는 것보단 낫지 않냐는 거였음. 113표였고. 남 얘기 하지 말라며 할 수만 있으면 매일 먹겠다는 댓글이 96표. 오히려 더 생겨야 한다는 쪽도 64표를 받았다. 경쟁이 붙어야 비싼 데가 문을 닫고 전체 값이 내려간다는 논리였음. 이걸 치킨 경제학이라고 이름 붙인 짧은 댓글이 33표를 먹었고. 사업하겠다는 사람 결정인데 남이 정할 일이 아니라며 딱 자른 답도 있었다.
저녁 9시면 문 닫는 게 문제
두 번째로 표를 많이 받은 건 개수가 아니라 시간 얘기였음. 102표짜리 댓글인데 늦게까지 여는 데가 너무 없다는 것. 대부분 9시나 9시 반이면 닫는다고 적었다. 여기엔 우리는 밤새 도는 문화가 아니고 그대로 두는 게 좋다는 반대가 붙었음. 늦게 먹는 게 몸에 안 좋다는 답도 있었고.
유행 지나면 남는 건 몇 곳
결국 수요가 있으니 여는 거라는 정리가 96표 댓글에 같이 들어 있었음. 언젠가 시장이 차면 70%는 닫고 좋은 데만 남는다는 얘기였다. 예전에 요구르트를 직접 만들어 파는 가게들이 우르르 생겼다가 지금 어디 갔냐는 것. 비싸기만 하던 일본식 도넛 가게도 사라졌다고 했고. 그 도넛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답이 22표를 받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슈크림 가게였다고 알려 줬다. 일본에서는 5개에 11달러였는데 여기선 4개에 20달러쯤 하고 크기는 절반이었다는 후기도 나왔음. 만두 유행 때가 기억난다며 오클랜드 외식판은 유행이 들어왔다 나가는 자리일 뿐이라는 댓글도 26표를 받았고. 반대로 자기가 아는 프로즌 요거트 가게들은 아직 다 영업 중이라는 반박도 있었다. 좋은 데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직원을 제일 심하게 굴리고 재료 아끼는 데가 살아남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붙었음.
어디가 맛있냐로 넘어감
글은 어느새 어디가 맛있냐는 얘기로 넘어갔음. 프랜차이즈로 돌린 데는 그저 그렇고 코코닥은 꽤 괜찮다는 평이 있었다. 실비아 쪽 매장이 워낙 잘돼서 옆 가게들 장사까지 살렸다고 적었고. 스스로를 슬픈 한국인이라고 적은 사람은 토치스가 제일 좋고 지글은 무난하고 코코닥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음. 지글을 드디어 먹어 봤는데 여기 사람들 말대로였다는 후기도 붙었다. 브라운스베이의 다코기가 괜찮은데 로즈데일 지점은 닫았다는 정보도 나왔고. 돔 로드 쪽이 훨씬 싸다는 사람과 폰손비 쪽이 낫다는 사람이 갈렸음. 폰손비에서 홀에 종업원이 한 명뿐이었다는 얘기가 나오자, 몇 주에 한 번씩 가는데 그런 적 없었다는 답이 왔다. 간판도 웹사이트도 없이 인스타그램이랑 배달앱에만 있는 가게를 소개한 댓글도 있었음. 지난번엔 건물에 못 들어가고 갇혔다면서도 갈 만하다고 했고.
반대 의견과 다른 각도
한국 음식이 값에 비해 과대평가라는 반대도 하나 있었음. 튀긴 게 많고 마늘이 너무 세서 차라리 일본식 카레나 태국 카레를 고르겠다는 얘기였다. 너무 짜다는 짧은 지적도 있었고. 오클랜드 도심에 아시아계가 많고 특히 한국인이 다른 동아시아계보다 이쪽에 모여 있어서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좀 다른 각도의 댓글도 하나 붙었다. 런던의 치킨 가게 밀도를 빈곤과 엮어 본 2022년 영국 연구를 링크로 걸면서, 지금 보이는 건 벌어지는 불평등의 한 단면이라고 적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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