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도 한국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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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정해 놓은 국적

우크라이나에 있는 북한군 포로도 한국 국민이라는 한국 정부 얘기가 레딧 월드뉴스 게시판에 올라왔음. 왜 그런지는 댓글이 설명해 줬음. 한국 헌법이 한반도 전체를 한 나라로 보고 있다는 거임. 그래서 법적으로는 북한 사람 전부가 한국 국민이라는 얘기임. 우크라이나에 있든 아니든, 한국 땅이나 재외공관까지 닿기만 하면 한국 여권을 받을 수 있다고. 북한 정권을 한반도 북쪽을 불법으로 차지한 반국가단체로 규정해 놨다는 설명도 붙었음. 그래서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거임. 애국가 첫 줄에 나오는 백두산이 북쪽에 있다는 걸 든 댓글도 있었음. 한국 입장에선 거기도 여전히 한국이라는 뜻이라고. 표현을 짚은 댓글도 있었음. 기사 어디에도 이들을 민간인이라고 부른 대목은 없다는 거임. 모든 한국인이 한국 국민이라는 말이지, 국민과 민간인은 다른 말이라고 선을 그었음.

정착하면 받는 지원

실제로 넘어오면 뭘 받는지 묻는 댓글이 있었음. 바로 시민권이 나오는지, 돈이나 집도 주는지 궁금하다는 거임. 답으로 붙은 설명은 이랬음. 1년짜리 문화·언어 교육 과정을 거치고, 집이 나오고, 취업과 재교육을 도와준다는 거임. 아이들 대학 비용은 전액 지원이고 매달 얼마씩 나오는 돈도 있다고. 옮겨 쓸 수 있는 기술이 있으면 정부가 회사나 기관을 연결해 준다는 얘기였음. 주거와 교육이 전액 지원된다는 말은 다른 댓글에도 나왔음. 여권을 받는 과정에 조사 단계가 있다는 점도 언급됐음. 본인이 맞는지, 간첩이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라는 거임. 그 과정에서 북한 정보가 많이 나온다고 봤음. 이렇게 안 하면 적응을 못 해서 한국에 부담이 되고 범죄로 이어진다는 시각도 있었음.

적응이 어렵다는 쪽

탈북민이 남쪽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는 댓글이 추천을 받았음. 왜 힘드냐고 되물은 사람도 있었음. 말도 같고 음식·의료·인터넷도 더 나은데 왜 어렵냐는 거임. 같은 말을 쓰긴 해도 북쪽 말이 훨씬 옛날식이고 단어도 다르다는 답이 나왔음. 수십 년 끊겨 있었으니까. 거대 도시, 최신 컴퓨터, 휴대폰, 세계 문화에 적응하는 게 큰 충격이라는 거임. 삶의 질이 전체적으로 나아지는 건 별개고. 가족도 인맥도 0에서 시작한다는 지적도 있었음. 심리적으로 안고 오는 것도 많아서 사회 밑바닥으로 밀리기 쉽고, 거기엔 이용하려는 사람이 꼬인다는 얘기임. 다만 같은 댓글이 잘 적응한 사람도 많다고 덧붙였음. 30년 넘게 복역하고 나온 사람과 비슷할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중세에서 온 사람을 현대에 끼워 넣는 걸 상상해 보라는 비유도 나왔고. 한국 사회 자체가 문제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학원 다니고 좋은 대학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경로 밖은 쳐주지 않는 분위기라는 거임. 북에서 받은 교육이 취업에 거의 쓸모가 없다는 점도 같이 지적했음.

그래도 낫다는 쪽

반대로 그건 언론이 만든 그림일 뿐이라는 댓글이 추천을 꽤 받았음. 조사를 보면 탈북민 다수가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는 거임. 특히 빨리 적응하는 젊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했음. 그 조사가 뭔지 대라는 반박이 바로 붙었음. 유튜브엔 적응이 힘들다는 탈북민 영상이 많다는 거임. 다들 한국에 온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삶은 여전히 힘들 수 있다고. 서울에 탈북민 공동체가 크고 잘 지낸다는 댓글도 있었음. 먼저 온 사람들이 새로 오는 사람을 돕는다는 거임. 유튜브에서 본 다큐 얘기를 꺼냈는데, 이름은 기억 안 나지만 적응이 힘들었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시간이 걸릴 뿐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남쪽에서 힘들게 사는 게 북쪽에서 사는 어떤 삶보다 낫지 않겠냐는 댓글도 있었음. 어디로 이사 가서 새로 시작하는 게 쉬운 사람이 있냐고 되물은 사람도 있었고. 북한 사람 대부분이 한국 방송이나 라디오를 봤거나 들었다는 얘기도 나왔음. 남쪽이 잘살고 자유롭다는 걸 이미 안다는 거임. 다만 태어날 때부터 세뇌돼서 돌아가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차별이냐 인종차별이냐

남쪽에서는 차별을 겪고 북쪽에서는 고립과 처벌, 굶주림을 겪는다고 정리한 댓글이 있었음. 조금만 벗어나도 벌을 받고 사는 곳도 못 고른다는 거임. 그 표현을 두고 말이 붙었음. 같은 민족인데 인종차별이라고 부르는 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었음. 인종차별이 아니라 차별이라고 쓰자는 댓글도 있었음. 처제 얘기를 꺼냈는데, 억양과 어휘 때문에 티가 난다는 거임. 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도 마찬가지로 구분해서 대한다고 봤음. 차별보다 편견이라는 말이 낫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음.

정보 얻으려는 것 아니냐

결국 뽑아낼 정보 때문 아니냐는 댓글이 여럿 있었음. 북한처럼 닫힌 사회에서 나오는 사람 정보는 뭐든 값이 크다고 본 사람이 있었음. 오래 두면 값이 떨어지는 종류라 더 그렇다고. 김정은의 발사 암호 같은 걸 들고 있진 않겠지만 정보 가치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임. 뭘 물어야 하는지가 핵심이라는 댓글이 이어 붙었음. 병사들이 식당에서 뭘 먹는지, 무슨 농담을 하는지, 쉬는 시간에 어떤 담배를 피우는지, 간부가 없을 때 바깥 콘텐츠 얘기를 어떻게 하는지 같은 것들임. 통상적인 정보 수집으로는 잡기 어려운 부분이라 값이 크다고 봤음. 인터넷도 공식적으로는 안 연결된 나라라 빵값 하나도 정보라는 말도 나왔고. 반대 의견도 있었음. 서방이 뒤를 받치는 한국군이 모르는 걸 북한 병사가 알겠냐는 거임. 한국이 정보 얻자고 자유를 거래하진 않을 거라고 봤음. 한국은 위성 사진 말고는 북한 정보가 별로 없다고 본 댓글도 있었음. 예로 든 게 2016년 2월 얘기임. 한국 정보 당국이 북한군 총참모장 리영길이 부패 등 혐의로 처형됐다고 했는데, 그해 5월 북한 매체에 멀쩡히 나와서 고위직에 임명된 걸로 나왔다는 거임. 엘리트 부대라는 말에 웃은 댓글도 있었음. 탈북민이 나온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무기·격투 훈련 부대 소속 무기 전문가였던 그 사람이 1년에 쏴 볼 수 있는 총알이 스무 발 정도였다고. 일반 병사는 다섯 발이었다는 얘기임. 다른 북한 사람보다 대우가 나을 뿐 결국 같은 처지라고 봤음.

포로를 두고 갈린 말

남북 사이가 어떻든 북쪽 사람을 조건 없이 받아 주는 건 좋은 일이라는 댓글이 제일 위에 있었음. 어디서 왔든, 뭘 했든 살리려고 한다는 점이 존경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음. 형제를 위해 진심으로 울고 돌아오면 기뻐하는 게 늘 좋아 보였다는 댓글도 있었고. 이게 이상하게 훈훈하다는 말에는 반박이 붙었음. 훈훈한 게 아니라 원칙이라는 거임.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다는 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이었음. 기분 좋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한 나라라고 보니까 그게 맞아서 하는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표현이 이상하고 헷갈리지만 탈북을 권하는 인도적인 방식이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북한 병사도 피해자라는 말이 여러 번 나왔음. 정권은 악하지만 그 밑에 깔린 사람들은 아니라는 거임. 돈 몇 푼 받자고 정권이 죽으라고 보낸 사람들이고, 북한이 피해자라는 게 아니라 그 99퍼센트가 피해자라는 얘기였음. 우크라이나 얘기를 꺼낸 댓글도 있었음. 러시아가 한국 사람까지 이용한다고 해서 우크라이나가 덜 당한 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임. 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것도 나쁘고, 그들 자신에게도 똑같이 나쁘다고 봤음. 포로를 맞교환 카드로 쓸 거라는 얘기에는 정정이 들어왔음. 한국은 탈북한 사람을 되돌려 보내지 않는다는 거임. 남쪽에서 간첩 활동으로 잡힌 북한 사람을 돌려보낸 적은 있는데 그건 죄를 짓고 복역한 경우라 다르다고 했음. 포로를 한국으로 보내면 북한이 엄청 화날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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