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 립틴트 해외 후기, 착색 좋고 보존은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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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써 봤다는 글

한국 립틴트를 아무 생각 없이 하나 사 봤는데 왜 다들 좋다고 하는지 알겠다는 글임. 작성자는 발색이 정말 잘 나오고 색 종류가 말이 안 될 만큼 많다고 적었음. 몇 개 골라 봤는데 하나하나 분위기가 다르고 다 예쁘다고 함. 이 정도면 누구든 자기한테 맞는 색을 하나는 찾을 것 같다며 써 본 사람들의 최애 색을 물었음. 정작 본문에 브랜드 이름이 없어서 제품명을 묻는 댓글이 달렸고, 라카 프루티 글램 틴트라는 답이 색 번호와 함께 정리됐음.

착색이 확실하다는 말

댓글에서 제일 먼저 확인된 게 착색이었음. 이거 확실히 물든다고 짧게 적은 답이 여러 건 올라왔음. 이럴 줄 알았으면 첫 제품으로 밝은 빨강을 고르진 않았을 거라고 웃은 사람도 있었음. 어두운 색이 얼룩덜룩하게 남을까 봐 걱정된다는 질문에는, 얼룩 안 지고 깔끔하게 물든다는 답과 언스위트 베리는 줄이 좀 보인다는 답이 엇갈렸음. 줄이 보인다고 한 쪽은 어두운 매트 립을 먼저 깔고 그 위에 올리는 식으로 해결한다고 적었음. 요즘 나오는 틴트 중에 진짜로 입술을 물들이는 게 드문데 이건 되긴 된다며, 그래도 착색이 좀 더 셌으면 좋겠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같은 브랜드의 팝핑 벌룬 쪽이 착색력은 더 낫다고 비교한 댓글도 있었고.

이름이 오간 색들

색 번호가 꽤 구체적으로 오갔음. 123 언스위트 베리, 124 마로, 121 애시넛, 120 카페인 로즈, 102 듀이가 반복해서 나왔음. 129 마로니는 원래 입술색보다 살짝 예쁜 정도라 좋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그 밖에 슈가, 망고, 피스타치오, 136번이 각각 언급됐음. 애시넛이 쿨톤이냐는 질문에는 색소가 진한 입술에도 차갑게 올라온다는 답이 붙었음. 반면 온라인 스와치보다 실제가 훨씬 연해서 실망했다는 후기도 있었음. 자기 입술 색이 진한 편이라 회갈색 도는 분홍 정도로만 보였고, 나쁘진 않은데 원하던 게 아니었다는 얘기임. 같은 사람은 슈가 색은 스와치와 거의 같게 나왔다고 덧붙였음. 카페인 로즈가 웜 올리브 톤에 잘 맞겠다고 본 댓글, 123과 124를 겹쳐 발라 그러데이션을 만든다는 댓글도 있었음.

빨리 상한다는 단점

칭찬만 있었던 건 아님. 더운 나라에 살면 꽤 빨리 상해서 세일할 때 미니 사이즈만 산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음. 라카가 방부제를 안 쓰니 색이 변하기 전에 빨리 쓰라고 알려 준 댓글도 붙었음. 습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서늘하고 건조한 서랍에 뒀는데도 다 쓰기 전에 전부 상했다고 했음. 발색이 워낙 진해서 조금씩만 썼는데도 그랬다며, 다른 틴트 수십 개는 멀쩡했던 터라 더 실망스러웠다고 적었음.

입술이 아팠다는 후기

쓰고 나서 안 좋았다는 얘기도 있었음. 색 범위는 정말 좋은데 입술이 화끈거리고 심하게 말랐다는 댓글임. 123번 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두 번 바르고 입술이 헐어서 아팠다는 사람도 있었음. 그래서 이제는 밀키한 제형만 쓴다고 했음. 틱톡에서 유명한 제품인데 자기 말고 건조하다는 사람을 못 봤다는 반응도 붙었음. 한국에 살 때 써 봤는데 잘 물들면서 주황이나 분홍으로 치우치지 않은 틴트가 그것뿐이라 더 아쉬웠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제형을 나눠 본 댓글

여러 브랜드를 써 봤다는 사람이 정리를 붙였음. 립틴트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는 거임. 하나는 밀키한 대신 착색이 약한 쪽, 다른 하나는 착색이 센 대신 물처럼 묽은 쪽이라고 했음. 라카는 물 타입이라 착색은 아주 강한 대신 광이 오래 안 가고, 알코올에 민감한 입술이면 더 건조하게 느껴진다는 설명이었음. 롬앤은 겉보기엔 밀키한데 물 타입처럼 움직이고, 딘토는 타임포리아와 비슷하면서 덜 건조하다는 비교도 같이 적었음. 얇은 틴트치고는 지속력이 괜찮다고 본 댓글, 물기 도는 마무리가 예쁜데 그 광은 오래 안 간다고 본 댓글이 각각 붙었음.

다른 제품으로 샌 얘기

같은 브랜드의 다른 줄로 넘어간 댓글도 많았음. 젤링 누드 글로스 310 멜바링이 몇 년을 찾던 로즈 핑크라며 만점을 준 사람이 있었음. 젤링 글로스는 틴트라고 붙어 있지 않은데도 착색이 남더라는 관찰도 나왔음. 대신 주의도 붙었음. 990번대는 입술을 부풀리는 플럼핑 제품이라 그런 느낌을 싫어하거나 못 쓰는 사람은 피하라는 얘기임. 일반 제품은 살짝 민트 같은 정도라고 덧붙였음. 다른 브랜드를 권한 댓글도 있었음. 릴리바이레드 무드라이어 벨벳 틴트의 시니컬 블루베리와 AOU 플루피 매트밤의 콜드를 꼽았음. 착색만 놓고 보면 라카가 롬앤, 페리페라, 에뛰드, 딘토보다 낫다고 순위를 매긴 댓글도 있었음. 플래그십 매장에 가면 색을 직접 섞어 만들 수 있다는 정보도 올라왔음.

결국 또 산다는 반응

지갑 얘기가 유독 많았음. 또 홀렸다고 적은 댓글이 맨 위에 있었음. 립 제품 더 필요 없다는 문장을 여섯 번 반복해 적어 놓고, 사실은 마침 보고 있던 참이라 글이 딱 맞게 왔다고 실토한 사람도 있었음. 이미 여덟 개를 갖고 있고 립 제품만 놓고 보면 가장 좋아하는 케이뷰티 브랜드가 됐다는 댓글, 세 번째를 사고 벌써 다음 걸 고르는 중이라 미끄러운 비탈길 같다는 댓글도 있었음.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