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한국인만 받는 가게가 진짜 있냐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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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었다는 사람들

필리핀 커뮤니티에 한국인만 받는 가게가 진짜 있냐는 질문 글이 올라왔음. 본문은 제목 한 줄뿐이고 답이 줄줄이 달렸음. 앙헬레스 워킹스트리트에서 직접 겪었다는 댓글이 310을 받았음. 들어가려는데 한국인 경비 두 명이 막고 외국인 전용이라고 했다는 거임. 비슷한 얘기가 또 있었음. 생김새 때문에 처음엔 한국 사람으로 봤다가 타갈로그어 하는 걸 듣고는 갑자기 외국인 전용이라고 했다는 거임. 워킹스트리트에 마더 인디아 근처 바 하나는 한국인만 받는데 중국 본토 사람들이 와서 한바탕했다는 얘기도 있었음. 가격 체계도 다르다고 했음. 바기오에서 처음 겪었다는 사람도 있었음. SM 바기오에 한국인만 받는 미용실이 있었다는 거임. 코로나 전에 사무실 앞 한국 스파에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한국인 손님만 받는다고 돌려보내졌다는 사람도 있었음. 직원은 필리핀 사람이었다고 함. 이상한 장사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복귀했을 땐 그 가게가 없어졌다고 했음. 어릴 때 팜팡가 산페르난도 쪽에서 한국인만 받는 식당을 봤다는 댓글, 지금 앙헬레스에도 필리핀인 못 들어가는 바가 있다는 댓글도 붙었음.

BPLO에 신고하라

추천 제일 많은 댓글은 신고처였음. BPLO, 그러니까 영업허가를 관리하는 지방정부 부서에 신고하라는 거임. 그런 데는 애초에 영업허가가 없을 거라고 봤음. 993을 받았음. 그런데 바로 밑에 회의적인 답이 붙었음. BPLO 점검 담당자들이 이미 돈을 받고 있다는 거임. BPLO는 지방정부에서 제일 먼저 썩는 곳이라 조달 쪽보다 더하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래도 시장이 소셜미디어랑 주요 언론에서 망신을 당하면 끝나는 거고, 그때는 BPLO가 시장의 총알받이가 될 거라고 본 사람이 있었음. 이게 제대로 터져서 주요 언론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했음. 이민국에 신고하라는 짧은 댓글도 있었음. 필리핀에서도 이건 명백한 인종차별이라 불법인데, 돈을 뿌리면 대부분 눈을 돌리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음. 바랑가이나 시장 쪽이 그렇다는 거임. 이번에 관심이 몰린 김에 정부가 들여다봤으면 한다고 했음. 시장한테 돈 먹여서 허가 난 거 아니겠냐는 댓글도 붙었음. 실제로 이 글이 필리핀 뉴스에 인용되면서 한 바퀴 돌았다는 소식이 나중에 올라왔음.

필리핀인 이름만 올린 허가

허가 구조를 설명한 댓글도 있었음. 영업허가는 있는데 서류에는 필리핀인 명의만 올려 둔다는 거임. 실제 주인은 따로 있고 이름만 빌려준 사람이 동업자로 들어가 있다고 했음. 문제가 생겨서 소송이 붙으면 그 명의만 빌려준 필리핀 사람이 걸리고 진짜 주인은 안 걸린다는 얘기였음. 캐나다에서는 이런 건 위법 차별로 바로 소송감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사업하는 사람 마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그냥 줏대가 없는 거라고 했음. 479를 받았음. 외국인이 몰려 사는 지역에서 종종 생기는 일이긴 한데 이게 당연해지면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음. 남의 나라에 와서 장사하면서 그 나라 사람을 못 들어오게 하는 게 장사로도 이상한 결정 아니냐는 말도 나왔음.

한국어 하면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

다르게 본 사람도 있었음. 앙헬레스랑 클락에 그런 곳이 많은 건 맞지만 한국인 전용이라는 안내가 좀 오해를 부른다는 거임. 한국어를 할 줄 알면 들어갈 수 있다고 했음. 주인이 영어를 못 해서 그런 안내를 붙여 놓는 거라는 설명이었음. 기사에 나온 골프 연습장도 자기가 가 봤는데 말만 통하면 필리핀 사람도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함. 그래도 좋은 방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음. 여기엔 그게 무슨 핑계냐는 반박이 붙었음. 남의 나라에 와서 장사를 하는데 필리핀어도 영어도 안 배운 건 손님 잘못이 아니라는 거임. 맞추는 건 온 쪽이지 사는 쪽이 아니라고 했음. 그러면 영업허가는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도 나왔음. 한국인 전용인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그런 곳 상당수가 한국 조직 쪽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 어차피 안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을 거라는 주장이었음. 작은 가게나 카페는 주인 말대로 언어 문제가 맞을 수 있지만 큰 노래방이나 스파는 그런 곳으로 보면 된다고 했음.

한국인만 그런 건 아니었다

이게 한국인만의 일은 아니라는 얘기도 여러 개 나왔음. 예전에 중국인 전용이 있었고 그때도 나빴고 지금도 나쁘다는 거임. 사실이면 문을 닫게 해야 한다고 했음. 오르티가스에서 중국 가게에 못 들어간 적이 있다는 경험담도 붙었음. 에르미타에는 일본인 전용 가게가 있다는 말, 어릴 때 마닐라만 근처에 일본 국적자만 받는 클럽이 있었다는 기억도 나왔음. 중국인, 한국인, 이스라엘인 가게가 다 이러는데 지방정부가 아무 말도 못 한다는 지적도 있었음. 마카티에도 코로나 전에 그런 데가 많았다는 댓글, 세부에도 많고 메트로 마닐라는 중국계 가게가 그렇다는 댓글도 붙었음. 이런 가게들이 중국 본토인, 베트남인, 태국인, 남아시아인, 흑인도 같이 막는다고 정리한 사람도 있었음. 반대로 그런 거 없다고 한 사람도 있었음. 영어 메뉴판 없는 중국 본토 식당도 필리핀 사람이 밥 먹는 걸 막지는 않는다는 거임. 팜팡가에서 겪은 일을 올린 사람은 좀 다른 경우였음. 한국인만이라고 써 붙인 건 아닌데 왜 필리핀 사람이 있냐고 한국인 손님이 항의했다는 거임. 정작 그 가게 주인은 필리핀 사람이었고 코리아타운도 아니었다고 함.

한국에서 겪었다는 얘기

반대 방향 경험담도 올라왔음. 몇 년 전 한국에 갔을 때 미국인 친구가 노래방에 데려가려 했는데 입구에서 그 친구는 되고 필리핀 사람 12명은 안 된다고 했다는 거임. 한국에 가면 필리핀 사람만 빼고 아시아인은 받는 가게가 있다는 댓글도 있었음.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인종차별을 하는지 필리핀 사람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붙었음. 자기 대학 시절 한국인 유학생이 많았는데 필리핀 학생들이랑 안 섞이고 자기들끼리만 다녔다는 회상, 한국에 일하러 간 지인들도 현지에서 겉돈다고 들었다는 얘기가 이어졌음. 그러면서 필리핀 쪽 문제도 짚은 댓글이 있었음.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너무 빠져 있다는 거임. 그렇게 떠받드니까 저쪽이 우월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봤음.

정부가 뭘 하냐는 쪽

화살은 결국 정부로 갔음. 정부가 뼈대가 없어서 자기 나라에서 노예가 되고 있다는 댓글이 나왔음. 그럴 거면 세금을 세게 매기자는 말도 있었음. 필리핀 사람을 안 받는 건 자기들 마음이지만 남의 땅과 자원을 쓰는 값은 내라는 거임. 세금 내니까 괜찮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 나라에서 그게 말이 되냐고 되받은 댓글도 있었음. 세금 낸다고 자기 나라에서 무시당할 이유는 안 된다는 얘기였음. 그럼 애초에 왜 저런 걸 허용하냐는 질문, 그냥 내쫓으라는 말도 나왔음. 좀 더 차분하게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필리핀인 전용이라고 써 붙인다고 장사가 잘될 것도 아니고 그건 우리도 인종차별을 한다는 뜻이 된다는 거임. 그러니 정부가 팜팡가 쪽 공무원부터 손보거나, 안 고치는 업소는 영업허가를 정지하거나 취소하는 게 맞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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