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별 독일·영국인

원글은 제목뿐이라 댓글 경험담이 본체임.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실질 답변은 장소부터 봐야 한다는 쪽이었음. 마요르카로 가는 독일인과 빌바오로 가는 독일인은 성격이 다르다는 거임. 영국인도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손님과 알리칸테 파티 손님이 다르다고 함. 다른 댓글도 국적보다 파티 관광이 문제라고 봤고. 애초에 관광객을 국적으로 나누지 않겠다는 반론도 있었음.

아일랜드의 미국인 손님

아일랜드에서는 미국인 관광객을 좋게 본 경험담이 나왔음. 친근하고 말이 많으며 아일랜드 문화를 배우려 한다는 얘기였음. 팁도 줘서 관광업체가 좋아한다고 함. 투어 가이드도 미국인들이 역사와 오래된 건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음. 반면 일부 이탈리아인은 건물이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며 시큰둥했다더라. 여름에 오는 스페인 10대 학생들도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함.

더블린의 파티 관광

아일랜드에서 최악으로 꼽힌 건 영국인 전체가 아니었음. 더블린에 와서 만취하는 스태그·헨 파티 손님을 콕 집었음. 총각·처녀 파티는 국적과 무관하게 최악이라는 댓글도 붙었고.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학생들이 줄을 무시하고 시끄럽다는 경험담도 있었음. 다만 작성자도 10대라서 그럴 수 있다고 선을 그었음.

관광객을 반긴 사람들

나쁜 관광객을 직접 만난 적이 없다는 사람도 있었음. 외국인이 자기 나라를 즐기는 모습이 그냥 반갑다고 함. 일본에서는 서툰 일본어를 써 보거나 절하는 관광객이 귀엽고 고맙다는 댓글이 나왔고. 2024년 이케부쿠로로 신혼여행을 간 부부 얘기도 있었음. 프랑스어를 하던 일본인 노인이 축하해 줘서 오래 기억한다고 함. 보스턴에 온 스코틀랜드인들은 지역 어린이 병원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더라. 술은 동날 만큼 마셨지만 난장판은 만들지 않았다고 했음.

일본 식당 별점 감각

일본 리뷰가 유난히 박하다는 얘기도 여러 건 나왔음. 일본의 구글 식당은 3점 아래여도 맛있는 곳이 있다는 경험담이었음. 뉴욕의 4.3점 식당을 두고도 감각 차이가 드러났고. 뉴욕 쪽은 애매한 점수로 봤는데 일본인 친구는 아주 높은 점수로 받아들였다고 함. 다른 댓글은 일본에서 3점이면 괜찮고 4.3점이면 세계급이라는 식으로 과장해 말했음. 다베로그는 3점이 기준이고 3.5점을 넘으면 굉장한 곳처럼 느껴진다는 댓글도 있었음.

상반된 국적별 경험담

퀘벡에서는 프랑스인이 현지 억양을 못 알아듣는 척하고 말을 고친다는 불만이 있었음. 한국에서 프랑스어를 배운 캐나다인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함. 호텔 직원 한 명은 자신이 만난 인도인 고객 중 70%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음. 금연실 흡연과 무료 서비스 요구도 언급했음. 그런데 인도인과 파키스탄인 관광객은 만날 때마다 친절했다는 정반대 경험도 바로 나옴. 미국인과 중국인이 가장 친절했고 일부 아랍 관광객은 밀어붙이는 편이었다는 개인 경험도 있었음. 댓글끼리도 평가가 이렇게 갈렸음.

도시 동선에서 생긴 불편

네덜란드 캠핑카가 길을 막고 50이나 90 제한 구간에서도 계속 시속 70킬로미터로 달린다는 불평이 있었음. 뉴욕에서는 도시 이동법을 아는 외국인 관광객이 미국 국내 관광객보다 낫다는 댓글도 나왔고. 런던 지하철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방향을 어기는 관광객만 싫다는 사람도 있었음. 중국인 단체가 길 한가운데 서거나 갑자기 사진을 찍는다는 경험담도 있었음. 반대로 포르투갈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조용하고 단정한 20~30대 커플 위주라 꽤 좋았다는 얘기가 나옴. 같은 국적도 도시와 방문층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랐던 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