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Wall은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구형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연동 가능한 위젯 모니터로 활용하게 해주는 프로젝트임. 원작자는 오래된 기기에서도 작동하도록 브라우저 기반의 웹앱 방식을 택했다고 밝힘.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개발자들은 열띤 반응을 보임. 특히 실시간 날씨나 시간 정보를 보여주는 데스크톱 위젯을 원했던 이들은 라즈베리 파이 대신 스마트폰을 재활용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함. 반면, 보안이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위해 계정 가입 없이 로컬 네트워크에서만 작동하는 버전을 원한다는 의견도 상당수임.

스마트폰을 상시 전원에 연결해 두는 것에 대한 배터리 안전성 우려도 제기됨. 일부는 오래된 기기를 방치할 경우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파이시 필로우' 현상을 경험했다고 공유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를 제거하고 DC-DC 컨버터를 사용하거나 전압을 낮게 유지하는 방식 등을 제안하는 숙련된 이용자들도 있었음.

사람들이 구형 폰을 실제로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의견은 갈림. 기기를 바꾸면 즉시 처분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데이터 이전이 귀찮거나 언젠가 쓰일 곳이 있을 거라 믿고 보관하는 경우도 많음. 실제로 카약 내비게이션이나 자전거 속도계, 홈 시어터 리모컨 등으로 구형 기기를 계속 사용하는 사례들이 공유됨.
출처: Hack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