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과 검사실을 지나서 병원 입구에 가니까 친구가 존나 똘망한 눈으로

아니지? 아니지? 하며 날 쳐다봄

순간적으로 눈물이 왈칵 남


진짜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운 적이 몇번인지 셀 수 있을정도의 인간인데

존나 눈물이 하염없이 나왔음.

내가 그때 개 거지였어서 친구가 엄카로 슥슥 긁어줌.

친구 엄느님이 평소에도 나 엄청 챙겨주시는데 그렇게 미안할수가 ㅇ벗었음...


암튼 그래서 너 밤샜다면서 아무것도 안먹고 배고프지 라며

존나 ㅊ느츤거리는 김첨지처럼 친구년이 날 동네 식당으로 내밀었음


뭐먹을래 라고 묻는데 순간 갈비탕이랑 냉면이 보임.

혼자서 두개 다 먹을테니까 시키라고 하고 존나 침울에 빠져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음.

친구년이 빢쳐서 당장 핸드폰에 그새끼 집전화번호 찍으라고 지랄지랄을 함


걔네집에 걔네 부모님 계시면 어쩌냐고 말렸더니

안되면 니네집에 먼저 전화한다고 또 지랄옘병을 떨어서 순순히 찍어줌.

얘 빡돌면 존나무서움 ㄷㄷㄷㄷ


냉면 썰고 갈비탕에 마늘 넣고 냉면한입 갈비탕한입

나는 냉탕온탕 여기는 목욕탕이다 씨ㅣ발 멘탈리스한 상태로 존나 밥을 쳐먹는데

이걸 씹는데 존나 눈물이 나는거임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