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에피소드였지만

 

 

뭐 어쨌든

 

얘기를 해보쟈

 

내친구는 A, 친구를 좋아하는 여자는 B

 

A는 B가 마음에 안드는데 B는 A를 대놓고 좋아함

근데 A는 B를 어장관리하는데 B도 알고있을텐데 A를 놓지않음

지난번에 찜질방에 같이 갔었는데 B가 A를 껴안고 자는걸 목격했고

밤에 나랑 A랑 놀고있는데 B한테 전화가 와서 술마셨는데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전화가 와서 A가 술 취한거같으니까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달래주기도 했었음.

A가 걱정되서 물어보니까 걱정말라고 안잡아먹힌다고 얘기했었음.

A가 다른아는여자랑 웃고 떠들기만해도 B는 견제를 해

 

A랑 B랑 나랑 전철을 타려고 하고있었드랬었지

 

친구가 이어폰 집에 두고왔다고 투덜투덜해서

 

내 가방에 이어폰 여분 하나 있는거 주려고 꺼내고 있는데

 

여자애가 집에서 하나 갖다줄까? 이러는거야

 

근데 난 이미 꺼내서 A한테 준 상태였음

 

그러니까 B가 표정이 싹 굳어서

 

이어폰 아무거나 쓰면 핸드폰 고장난다고 TV에서 봤다고 별 좆같은 소리를 지껄이는거야

 

씨발? 이 썅년이 대놓고 견제질을 하네? 그것도 나한테? 남자한테?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해서 바로 A한테 '나 간다' 카톡 보내고 뒤돌아서 인사도 안하고 걍 혼자 감

 

개가튼년 씨발 짝사랑 하는거 불쌍해서 친절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했더니

 

그딴거 다 필요없음

 

A를 독점하겠다는 그런게 너무 심해

 

집착으로 치닫는것같아서 심히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