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반려견을 거액의 비용을 들여 클론으로 재생시킨 여성이, 외형은 똑같지만 속은 전혀 다른 현실에 직면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네사 씨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올리버'를 잊지 못해 약 7,5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복제견 '올리'를 탄생시켰다. 복제된 올리는 외모는 물론 사소한 몸짓이나 성격의 근간까지 올리버와 판박이처럼 닮아 있었다. 하지만 바네사 씨는 감동적인 재회 이후, 복제 기술로도 메울 수 없는 중대한 간극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함께 쌓아온 시간과 기억'의 부재였다. 외형은 그대로였지만, 그녀가 사랑했던 늙고 점잖은 올리버와 달리 눈앞의 올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통제 불능의 강아지였으며, 자신과의 추억을 전혀 공유하지 못하는 별개의 생명체였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잔혹한 현실로 다가왔다.
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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