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정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수돗물의 수질 역시 여러 차례 안전성이 검증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끓이지 않고 바로 마시는 비율)은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신의 뿌리를 1989년 '수돗물 오염 파동'에서 찾고 있습니다. 당시 건설부의 조사 결과, 전국 여러 정수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 금속이 검출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 정부는 인프라 현대화와 하수 처리 시설 투자에 집중하여 문제를 해결했지만, 한 번 무너진 국민들의 신뢰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reddit/AskTh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