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이 붙는 형식

넷플릭스 피지컬 시리즈가 나라 대항으로 바뀐 게 이번 편임.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8개국이 각각 6명씩 팀을 짜서 붙음. 씨름이랑 몽골 씨름, 튀르키예 기름씨름, 무에타이 같은 전통 종목도 종목으로 들어감. 한국 팀은 김동현, 윤성빈, 아모띠, 최승연, 김민재, 장은실이고 필리핀엔 매니 파퀴아오, 호주엔 로버트 위태커가 들어갔음. 총 12화 예정이고 레딧 한국예능 게시판에 1~4화 얘기가 몰렸음. 25추 댓글이 공개 일정을 정리해 뒀음. 5~6화, 7~9화, 10~12화가 매주 나뉘어 나온다는 거임. 다음 주가 두 편뿐이냐고 아쉬워한 답글도 붙었음. 넷플릭스에서 보면 자막 색이 나라마다 다르게 나온다는 정보도 같이 있었음.

튀르키예 팀 태도 논쟁

제일 시끄러웠던 게 태도 문제였음. 20추 댓글이 튀르키예 팀이 인도네시아 쪽에 좀 못되게 굴었다고 했음. 품위가 없다는 거임. 호주 시청자라고 밝힌 12추 댓글은 자기네 팀이 건방지다고 생각했는데 튀르키예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썼음. 경쟁이라고 해서 저럴 필요는 없다는 얘기임. 튀르키예에서 덩치가 제일 큰 사람만 겸손하고 나머지는 게임 재미를 깎았다면서, 그래서 인도네시아를 응원하게 됐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반대쪽도 있었음. 5추 댓글은 나머지 회차까지 다 보고 나니 부적절한 건 없어 보인다고 했음. 편집 탓 같고, 문제가 된 것도 한 사람이 비행기표 얘기로 농담한 정도라는 거임. 경기 전에 약 올리는 건 이해하는데 끝나고도 그러는 건 아니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호주 팀이 건방지다고 쓴 댓글은 따로 여러 개였고.

상자를 뺏는 게 맞나

7추 댓글이 문화 차이가 드러난 대목을 짚었음. 호주가 1차전 끝나고 상대를 도발했는데 튀르키예가 그 말과 행동을 다르게 받아들였고, 다음 판에서 튀르키예가 이겼다는 거임. 그 사람은 호주가 일본 상자를 가져간 것도 별로였다면서, 한국이 지난 시즌에 같은 걸 했을 때도 안 좋아했다고 밝혔음. 여기 사실 정정이 붙었음. 호주가 붙은 건 일본이지 튀르키예가 아니라는 지적이었음. 한국 팀을 두고는 다른 평가가 있었음. 난파선 과제에서 상자를 뺏거나 반칙하지 않고 1위를 했다는 7추 댓글임. 대부분 피지컬 100에 나왔던 사람들이라 이 게임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안다는 거임. 일본 팀이 낸 수를 두고 영리하다고 쓴 20추 댓글도 따로 있었고.

호주가 왜 아시아인가

편성 자체를 문제 삼은 흐름도 컸음. 17추 댓글은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나라를 다 빼놓고 두 대륙에 걸친 나라랑 아예 아시아가 아닌 나라를 넣었다고 했음. 형식이 엉망이라는 거임. 프로그램 이름이 피지컬 아시아지 아시아태평양이 아니라고 한 줄로 받은 댓글도 있었음. 대회 얘기로 반박이 들어오자 다시 답이 붙었음. 국제 대회는 오세아니아에 나라가 둘뿐이라 아시아 쪽에 묶는 거지만, 이건 방송이고 부를 수 있는 아시아 나라가 많았는데 굳이 저길 골랐다는 얘기였음. 중국은 왜 없냐는 물음엔 19추 댓글이 답했음. 호주는 따질 만해도 중국이 빠진 이유는 간단하다면서, 넷플릭스 프로그램인데 넷플릭스를 안 들이는 나라 아니냐고 했음. 한국 시청자라고 밝힌 3추 댓글은 호주가 나오는 것에 아무 불만 없다고 짧게 적었음.

캐스팅 균형 얘기

캐스팅이 공평하냐는 지적도 많았음. 동남아 쪽 시청자라는 13추 댓글은 자기 나라 선발이 이해가 안 된다고 했음. 다른 팀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나 현역 격투기 선수를 데리고 나왔는데, 자기 나라 선발진은 이런 체력 프로그램에 안 맞는다는 거임. 응원은 하겠지만 답답하다고 썼음. 종목 궁합을 짚은 댓글도 있었음. 여자 농구 선수나 허들 선수, 남자 야구 선수가 올림픽 레슬링 선수나 크로스핏 챔피언을 이길 수가 없다는 얘기임. 3화에서 크로스핏 선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1대1로 붙은 건 애초에 맞상대가 아니었다고 본 13추 댓글도 있었음. 다만 그 크로스핏 선수도 체격이 어마어마하다는 답글이 달렸음. 파워리프팅 쪽은 이런 게임에서 늘 약하다면서, 다재다능함이 없고 지구력이 낮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한국 캐스팅이 유리하다는 말엔 반박이 붙었음. 일본 야구 선수도 덩치가 크고 실제로 잘했고, 다른 나라 여자 유도 쪽엔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는 거임. 한국만 뭘 크게 잘못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했음. 필리핀 팀 얘기도 길었음. 매니 파퀴아오 말고는 아는 사람이 없고 나이도 제일 많은 축이라 걱정된다는 6추 댓글이 있었음. 난파선 과제에서 본인이 무릎이 아프다고 했다는 대목도 짚었고. 여기에 정정이 붙었음. 정치 때문에 바빴다는 건 틀렸고 올해 세계 타이틀전을 실제로 뛰었으며 무승부 판정을 받았다는 얘기임. 반대로 그가 약한 고리는 아니고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본 7추 댓글도 있었음. 이 프로그램이 작은 체급 복서한테 맞는 판이 아닐 뿐이고 이미 다들 존경하는 선수라고 쓴 한국 시청자도 있었음.

게임 설계와 물리 얘기

게임 자체를 뜯어본 댓글도 있었음. 15추 댓글은 예선전이 서로 재 보기엔 괜찮았는데 발판이 너무 커서 재대결이 그렇게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했음. 재대결이 너무 반복돼서 지루하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같은 댓글이 난파선 과제를 높이 샀음. 튀르키예가 세 명이 상자 두 개랑 모래주머니를 한 번에 고르게 나눠 옮기기로 한 게 훌륭했다는 거임. 한국은 각자 잘하는 자리에 사람을 붙였고 최종 무게로 결과가 나왔다고 봤음. 몽골도 인상적이었다고 했고. 제일 재밌었던 건 무게 계산 댓글이었음. 모래주머니가 20kg이고 상자가 50kg인데, 주머니는 무게가 팔 밑 몸에 붙어 있어서 힘을 덜 쓴다는 얘기임. 상자는 폭이 넓어서 둘이 잡아야 균형이 잡히니까, 2.5배 무거운데 실제로는 다섯 배쯤 힘들다는 계산이었음. 그럼 주머니만 나르면 되지 않냐는 말에 반박이 붙었음. 그러면 한 명이 줄에 매달려 아무것도 안 하게 되고, 다섯이서 20분 안에 2500kg을 밀어 올린다는 건 체력을 너무 높게 본 거라는 얘기임. 상자가 빨리 옮겨지는 값어치가 있다고 봤음. 출연진 반응을 즐긴 댓글도 있었음. 한 참가자가 자기를 뭍에 올라온 인어라고 표현한 게 웃겼다는 4추 댓글, 일본과 한국이 붙은 영역 다툼이 웹툰 같았다는 2추 댓글이 있었음. 프로 야구도 농구도 축구도 관심 없었는데 이 나라 대항전은 딱 맞는다고 쓴 17추 댓글도 있었고.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