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비행기에 오바마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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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출발 예우 비행

레딧 위스콘신 게시판에 올라온 글임. 매디슨에서 뜬 참전용사 예우 비행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예고 없이 나타났다는 소식이었음. 한국전과 베트남전에 다녀온 분들이 타고 있었다고. 원글은 본문 없이 제목과 영상뿐이었고, 이게 언제 있었던 일이냐고 물은 댓글엔 답이 안 달렸음.

같이 탔던 사람의 후기

186표를 받은 댓글은 실제로 그 비행에 관계된 사람 얘기였음. 친구가 아버지를 모시고 같이 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더라는 거임. 둘 다 아주 보수적인 쪽인데도 오바마가 정중하고 친절했다고 전했다는 얘기였음. 탄 사람들 모두에게 영광이었다고 했음.

그 표정을 어떻게 볼 거냐

영상 속 한 참전용사의 반응을 인종 문제로 읽은 댓글이 있었음. 바로 밑에는 그렇게 볼 일이 아니라는 답이 여럿 붙었음. 아침에 일어나면서 전직 대통령을 몇 걸음 앞에서 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는 거임. 그 사람이 영상 뒷부분에서 오바마에게 경례를 한다고 짚은 댓글도 있었음. 전직 대통령이 자기한테 인사를 건네는 게 안 믿기는 사람의 얼굴로 보였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재임 때 뭘 했냐는 물음

오바마가 참전용사를 존중한 적 없다는 주장이 나오자 구체적인 사례를 대 보라는 되물음이 붙었음. 답으로 목록을 정리해 온 댓글이 두 개 올라왔음.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보훈 예산을 85% 넘게 늘렸고 노숙 참전용사를 절반쯤 줄였다는 내용이었음. 집부터 주고 시작하는 방식의 주거 지원 사업, 9·11 이후 복무자를 위한 학자금 지원법, 외상성 뇌손상 선별 검사 사업, 참전용사를 뽑는 기업에 세액 공제를 주는 법도 꼽혔음. 2013년 빗속 회견에서 해병에게 우산을 씌워 준 일도 같이 나왔음. 다만 이건 댓글 쓴 사람이 모아 온 목록이고 출처를 하나하나 붙이진 않았음.

결국 정치 얘기로 흘러감

제일 위에 올라온 댓글은 501표를 받았는데 이미 정치 얘기였음. 대통령이라면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는 거고, 완벽했냐면 아니지만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된다는 내용이었음. 그 뒤로는 현직 대통령을 비꼬는 댓글이 줄줄이 이어졌음. 그 사람이 같은 자리에 갔으면 뭐라고 했을지를 상상해 쓴 패러디 글도 40표 가까이 받았고. 반대쪽 사례를 날짜별로 정리해 붙인 댓글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 과거 보도를 모아 온 목록임. 그냥 참전용사한테 좋은 일 해 준 걸 기뻐하면 안 되냐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예우 비행을 본 기억

몇 해 전 워싱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 예우 비행이 도착하는 걸 봤다는 댓글이 있었음. 원하는 사람은 게이트로 와서 참전용사들을 맞아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다 내릴 때쯤엔 자기가 완전히 울고 있었다고 적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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