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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이 어디까지 올랐나
메모리값이 올라서 자작PC 판이 끝나겠다는 글이 일본 게시판에 올라왔음. DDR5가 오르는 건 그렇다 쳐도 DDR4는 물론 DDR3까지 같이 오른 게 이상하다는 거임. DDR3는 이미 생산을 접어서 재고가 떨어지면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더라. DDR4도 생산 종료 얘기가 돌면서 먼저 올랐다고 함. 그러다 일부 업체가 계속 만든다는 발표가 나와 한 번 내려갔다는 설명이 붙었다.
며칠 차이로 갈린 사람들
며칠 전에 DDR3를 몇천 엔에 산 사람이 자기가 운이 좋았던 거였다며 놀랐음. 그게 마지막 재고였다는 거다. 제조사 공식 스토어에서 7만 엔짜리를 보고는 부자 상대 장사라며 웃었다더라. 근데 알고 보니 그쪽이 표준이었다고 함. 하드디스크도 같이 올랐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8TB가 1만6천 엔쯤 하던 게 3만5천 엔이 됐다더라. 여름에 미리 조립해 둬서 다행이라는 사람, 9월에 32기가 노트북을 산 자기는 승자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음.
왜 올랐다는 얘기
원인으로는 AI 쪽 수요가 제일 많이 나왔음. AI 거품이 꺼지기 전엔 답이 없다고 본 댓글이 있었고. 윈도우 11로 갈아타느라 PC를 바꾸는 수요가 겹친 것도 이유로 꼽혔음. 이 사람은 반년쯤 지나면 내려간다고 봤다. 반면 생산라인 문제라 2026년 내내 비쌀 거라는 댓글도 있었음. 잘못하면 10년 단위로 영향이 간다는 말도 돈다더라. 어딘가가 희토류 수출을 규제해서 재료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음. 그래서 올해 주문은 이미 마감했고 재고만 남았다는 건데, 이건 그 댓글의 설명임.
라인을 안 늘리는 이유
수요가 늘어도 제조사가 일시적인 거라고 보고 라인을 안 늘린다는 지적이 있었음. 그래서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거다. 내년 여름까지 라인이 이미 차 있다는 얘기도 있었음. 윈도우 11 이전이 끝난 시점이니 계획적인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물러섰다. 사실상 담합 비슷한 거고 대체로 엔비디아 탓이라고 본 사람도 있었다.
환율 탓은 아니라는 반론
엔저 때문이라는 말엔 반론이 붙었음. 이런 부품은 일본과 미국에서 재료랑 장비가 가고, 한국과 대만에서 칩을 만든다는 거임. 그걸 다시 일본으로 가져와 포장하고, 중국에서 기판에 납땜하고,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검사한다더라. 그래서 환율은 애초에 상관이 없다는 얘기였다.
옛날엔 더했다는 사람들
예전을 아는 쪽은 아직 싼 편이라고 했음. 아키하바라에서 DDR2 1기가를 2천 엔에 사면서 싸다고 하던 시절 얘기임. 그땐 16기가는 유별난 사람이나 찾았고 8기가도 과하다고 봤다는 거다. DDR이 2기가에 2천 엔이던 게 2만 엔까지 간 적도 있다더라. 그러니 3배쯤은 문제없고 언젠간 내려간다는 댓글이었음. 반대로 지금은 8기가로 모자라고 16기가는 돼야 게임을 좀 돌린다는 답이 달렸다.
완제품 쪽은 안전한가
윈도우 11 이전이 끝나면 재고를 푸는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오를 조짐이냐고 물은 사람이 있었음. 자작 말고 주문 조립이나 완제품 PC면 괜찮은 거냐는 물음이었다. AI에 일을 시키려면 스마트폰으로는 안 되고 그래픽카드를 꽂을 수 있어야 한다는 답이 붙었음. 30대라는 사람은 요즘 완제품 성능으로도 불만이 없는 편이냐고 되물었다. PC 수명을 보면 2년 뒤에 조립하고 싶은데 그땐 값이 내려 있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때까진 지금 쓰는 걸로 버티겠다고 했다.
부품 따로 사기 힘들다
이대로면 주문 조립 완제품을 사서 부품만 빼 쓰는 게 주류가 되는 거냐는 글이 있었음. 하나씩 따로 사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거임. 새 CPU가 나온 것도 아닌 이 시기에 PC를 조립할 사람이 어디 있냐는 댓글도 있었음. 오히려 스마트폰 게이머 쪽이 더 손해를 볼 것 같다고 봤다. 자작 쪽은 원래 20년쯤 전부터 아저씨들만 남은 좁아지는 판이었다는 자조도 나왔음. 늘 시기가 안 좋다고 말하는 아저씨 얘기가 다시 튀어나왔는데, 그러다 보면 살 시기는 안 온다는 답이 붙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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