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8.99달러에 산 포도
레딧 코스트코 게시판에 포도 사진이 하나 올라왔음. 600그램에 8.99달러 주고 산 샤인머스캣이라는데, 글쓴이는 이게 괜찮은 거였으면 좋겠다고만 짧게 적었음. 제목에는 한국 명품 포도라고 붙였고. 그 한 줄 때문에 댓글이 가격, 품종, 맛 세 갈래로 갈라졌더라.
가격은 잘 산 편
8.99달러면 좋은 가격이라는 답이 먼저 나왔음. 아시아 식료품점에서는 크게 할인해야 9달러고 보통은 18달러까지 간다는 거임. 남캘리포니아 테메큘라 밸리에 직접 따 가는 농장이 있는데 거기는 8.99달러보다 훨씬 비싸다고도 적었더라. 7년 전 일본에서 같은 포도를 60달러에 샀다는 댓글도 있었음. 지난달 동네 한인마트에서는 20달러였다며 이건 잘 산 거라고 했더라. T&T 마트에서는 10달러라는 답도 붙었고. 코스트코 게 H마트보다 싼데 대신 향이 약하다는 얘기도 나왔음.
품종은 일본에서 나왔다
한국 명품 포도라는 제목에 정정이 붙기 시작했음. 샤인머스캣은 원래 일본에서 나온 품종이고 일본 것이 제일 낫다는 댓글이었거든. 일본이 이 품종을 만드는 데 30년 넘게 걸렸다는 말도 나왔음. 한국이나 중국 것은 품질 관리가 안 된다고 본 사람도 있었고. 얘기가 꼬이니까 풀어 주는 댓글이 따로 달렸더라. 저 사람 말은 품종을 일본에서 개발했다는 뜻이지, 사진 속 물건이 일본산이라는 게 아니라는 거임. 포장에는 한국산이라고 적혀 있고 K-그레이프라고도 써 있다는 확인도 나왔음. 한국은 뭐든 자기 이름부터 붙인다는 반응도 하나 있었고.
먹어 보고 갈린 평가
제일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그냥 한번 먹어 보면 안다는 한 줄이었음. 실제 후기는 정반대로 갈렸거든. 첫 입은 세상에 이게 뭐냐 싶은데 몇 번 씹으면 그냥 포도 맛이라는 얘기가 있었고. 좋긴 한데 미치도록 땡기는 정도는 아니라는 평도 있었음. 한국에서 먹어 봤는데 그냥 크기만 하더라는 댓글도 있었음. 서울에서까지 먹어 봤지만 딱 중간이고 값어치는 못 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씨가 큰 게 여러 알이라 그냥 일반 포도 맛이었다며 배웠다고 정리한 사람도 있었음. 상추 맛이 살짝 났다는 반응까지 나왔고.
알면 큰일 난다는 농담
친구가 조그만 포도 한 통을 38달러에 사길래 제정신이냐고 물었다는 얘기가 있었음. 친구는 먹어 보면 안다고만 했고, 본인은 굳이 알 필요 없겠다 싶었다는 거임. 이 흐름을 이어받아서, 맛없으면 그냥 싫은 걸 먹은 거고 맛있으면 골칫거리를 산 거라고 정리한 댓글이 붙었더라. 좋아하게 됐는데 구하기 어렵거나 단종될 물건이면 그게 저주라는 말도 나왔음.
다른 포도가 낫다는 사람들
거봉이 더 낫다는 쪽이 꽤 있었음. 거봉은 조금 더 비싸지만 샤인머스캣이 너무 달지 않고 즙이 많아서 그쪽이 좋다는 사람도 있었고. 거봉은 맛있는데 씨가 있다며 집에 몇 그루 심었다는 댓글도 붙었더라. 머스캣 계열은 리치 맛이 난다는 표현도 나왔음. 솜사탕 포도는 아예 호불호가 갈렸음. 훨씬 싸고 한 알 상해도 안 아까워서 그쪽을 산다는 사람이 있었고. 반대로 느끼하게 달아서 못 먹겠다는 사람도 있었더라. 오텀크리스프가 최고라며, 미국에서 파는 샤인머스캣은 보기엔 예쁘지만 아삭함이 덜하고 그냥 그렇다는 댓글도 있었음. 대신 모양이 좋아서 선물용으로는 괜찮다고 했더라.
어디서 샀냐는 질문
사진 밑에는 위치를 묻는 댓글도 계속 붙었음. 어느 코스트코냐고 물은 사람, 애들이 좋아하는데 어디 사냐고 물은 사람이 있었거든. 테메큘라 밸리에 산다며 정확히 어디냐고 되물은 댓글도 달렸더라. 거기 농장에 갔던 사람은 그날 기온이 화씨 103도였다고 했음. 섭씨로 39도쯤 되는 날인데도 포도는 진짜 맛있었다더라. H마트 얘기가 나오자 거기 최고라며 저녁으로 냉동 우동을 먹었다고 답한 댓글도 있었고. 잘라서 속을 보고 싶다는 반응도 하나 나왔음.
제철이 아니라는 지적
미국에서 파는 건 보통 제철이 아니라는 댓글이 있었음. 한국이나 일본에서 제철에 먹어 보면 그때 안다는 거임. 한 통 사 봤는데 유통이랑 수확 시기 때문에 맛과 향이 약한 것 같다는 사람도 있었음. 그래도 실망스러운 음식에 더 큰돈을 낸 적도 있으니 이 값이면 해 볼 만하다는 거임. 또 사겠다고 했고. 껍질을 벗겨 먹으면 훨씬 낫다는 팁을 남긴 댓글도 하나 있었고.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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