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들고 사이드킥
일본 게시판에 K-1 경기 영상 하나가 돌았음. 킥복싱 쪽 계정이 올린 글에 따르면 기무라 모나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고 함. 날카로운 사이드킥과 왼손 스트레이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는 설명이었다. 이걸로 4전 4승이 됐다는 거임. 한 발을 든 채로 쉬지 않고 차는 모습 때문에 격투 게임 캐릭터 춘리 같다는 말이 나왔다. 색은 분홍인데 머리 장식은 춘리에 맞춘 거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고. 백렬각이라기보단 쭉 밀어 넣는 슬래시킥에 가깝다고 정정한 사람도 있었음.
진짜 무기는 펀치
발차기만 보면 놓친다는 지적이 여러 번 나왔음. 이 선수가 원래 무서운 건 펀치라는 거임. 뿌리가 가라테랑 복싱이라 펀치가 필살기니까 상대가 거리를 못 좁힌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 발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하면 주먹이 들어오는 장면이 몇 번이나 나온다는 거였음. 펀치 거리에서도 아래에서 얼굴로 발이 쓱 올라오니까 가드를 어디에 둘지 애매하다는 얘기도 있었고. 축발을 잡으러 들어오면 스트레이트로 떨궈 버리는 게 좋다고 본 댓글도 하나 있었음. 발을 보여 주는 기술로 쓰고 있다는 해석임.
잡기 금지 룰 덕
그냥 K-1 룰에 구멍이 있는 것뿐이라고 잘라 말한 댓글도 있었음. 여기에 반박이 붙었다. K-1 룰은 원래 무에타이 선수가 다 쓸어 가지 않게 만든 룰이라는 거임. 팔꿈치, 발 잡기, 목 잡고 무릎 넣기 같은 무에타이 기본기가 다 막혀 있다. 무에타이에서는 차는 발을 잡아도 되니까 이 전법이 아예 안 통한다는 설명이 붙었음. 대신 전통 가라테나 태권도 쪽에 이렇게 싸우는 선수가 가끔 있다더라. 무에타이는 아니어도 힌트는 거기서 얻은 것 같다고 본 사람도 있었다. 축구에서 손 못 쓴다고 불평하는 격이라고 받아친 댓글도 있었고. K-1이 예전에 부아카오의 앞차기를 아무도 못 막아서 룰을 고친 적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음.
공략법 두고 싸움
댓글창은 반쯤 공략법 토론이 됐음. 항상 든 쪽 발로 차니까 좌우로 빠지거나 상체를 낮췄다가 로킥을 넣으면 되지 않냐는 의견이 나왔다. 가드 올린 채로 차는 발 쪽으로 돌아 들어가며 거리를 좁히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맞을 각오로 붙어서 다운을 노리지 않으면 판정으로 진다는 거임. 축발을 노리라는 말에는 반박이 붙었다. 축발이 먼 쪽에 있어서 그걸 차려면 내 머리가 상대 발 사정거리에 들어간다는 거임. 여기에 머리 가드한 채로 먼 쪽 축발을 걷어차는 건 아주 흔한 되받아치기라는 재반박이 또 달렸고. 발 걸기가 되는지 인공지능한테 물어봤다는 댓글도 있었음. 되긴 하는데 빗나가면 바로 위험해지고 카운터를 맞는다는 답을 받았다고 함. 발밑을 노리면 가드가 내려온다는 짧은 지적도 있었음.
자칭 평론가 우글우글
이 흐름 자체를 비웃는 댓글도 있었음. 자칭 평론가들이 몰려와서 제멋대로 떠든다는 거임. 여기엔 반박이 붙었다. 아마추어가 생각해 내는 공략법 정도는 상대 선수도 본인도 다 안다는 거임. 그렇게 안 되게 서서 움직이는 기술이 대단하다는 얘기였다. 상대들이 매번 발차기 대비를 안 해 오는 것 같다는 말도 나왔음. 여기엔 3, 4번째 경기쯤 되면 대비를 안 했을 리가 없다는 답이 달렸다. 대비했는데 안 통했다고 보는 게 맞다는 거였다.
아직 4승이라는 쪽
너무 강하다고 떠들지만 아직 그 정도 상대 넷을 이긴 것뿐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이번 경기도 판정승이었다는 지적이 붙었다. 펀치도 발도 깨끗하게 들어가는데 상대가 안 쓰러진다는 지적도 있었음. 위력 자체는 그렇게 세지 않은 것 아니냐는 거임. 선수층이 얇은 여자부에서는 이대로 계속 통할 것 같다는 얘기도 있었음. 남자부였으면 반칙을 각오하고 다리를 잡거나 맞을 셈 치고 밀고 들어갔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음. 여자부에선 그게 잘 안 된다고 봤다. 가드 하나만 봐도 단단함이나 맞고 나서 무너지지 않는 힘이 다르다는 주장이었음. 반대로 이 전법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이걸로 화제가 돼서 계속 쓰는 면도 있다더라는 댓글이 붙었다. 복싱에서도 성적을 냈다는 말도 같이 나왔음. 한 댓글은 본인도 갈등이 있었다고 들었다는 얘기를 전했음. 전 K-1 선수 마사토가 무기니까 바꿀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더라.
체간이랑 코피
전법 얘기 말고 몸에 감탄한 댓글도 있었음. 한 발로 선 채로 정확히 맞히는 걸 보면 몸통 버티는 힘이 대단하다는 거임. 1분만 한 발로 서 있어도 힘든데 다들 될 것 같지만 안 되는 일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 발차기 뒤에 자세를 바로 잡는 걸 보고 가라테 출신 아니냐고 짚은 댓글도 있었고. 발차기 경기는 발가락이 눈에 들어갈 것 같아서 발에도 뭘 좀 씌워 줬으면 한다는 말도 나왔음. 경기 내내 코피가 계속 나는 게 안쓰럽다고 적은 댓글도 하나 있었다.
출처: alfalfalfa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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