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990엔 소파 실물, 일본에선 "그 값이면 이득"

이미지 출처: alfalfalfa

990엔에 나온 소파

일본 게시판에 테무에서 파는 990엔짜리 소파 사진이 올라왔음. 글은 사진 한 장이 전부였다. 제일 먼저 나온 반응이 미니어처가 아니라는 게 더 놀랍다는 거였음. 사람이 실제로 앉아 있는 걸 보고 한 말임. 다른 영상에서는 압축 포장에서 다 안 펴져서 반쯤 찌그러진 채로 온 소파도 봤다며, 그거에 비하면 이건 양반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

그 값이면 이득

비웃는 흐름은 오래 안 갔음. 9900엔이면 장난하냐고 하겠지만 990엔이면 이득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다. 아무리 그래도 이 가격이면 여유 있게 살 만하다는 반응이 여럿 나왔음. 980엔이면 당첨이고, 사진에 나온 크기 그대로면 일본에서도 그냥 팔릴 물건이라고 본 사람도 있었다. 고양이용으로 갖고 싶다는 댓글도 있었고. 등받이만 없다고 치면 그냥 쓸 만한 미니 벤치라는 평도 붙었음. 5000엔쯤 하면 사고 싶다는 말에는 진작 말해 주지 그랬냐, 5000엔에 팔았을 텐데라는 농담이 달렸다.

배송비는 어떻게

990엔에 배송비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냐는 질문이 나왔음. 여기에 만국우편연합의 개발도상국 우대 조치를 악용해서 싸게 보내는 거라고 답한 댓글이 하나 붙었다. 그 댓글 말고는 배송비 얘기를 더 파고든 사람이 없었음.

사이즈 표기 논쟁

산 사람이 잘못이냐 판 사람이 잘못이냐로 짧게 갈렸음. 사이즈가 적혀 있는데 다르면 판매자 잘못이고, 적힌 대로 왔으면 구매자 잘못이라는 정리가 나왔다. 애초에 사이즈를 안 적어 놓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돌격하는 쪽이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었음. 표기랑 다르면 반품은 되는데 반품 배송비가 물건값보다 확실히 비싸다는 말이 붙었다. 이 말에는 보통은 그냥 적혀 있다는 반박이 달렸고.

개인정보랑 유해물질

값이 싸도 안 쓰겠다는 쪽 이유는 따로 있었음. 테무는 개인정보를 무조건 털어 간다고 생각해서 아예 안 쓴다는 댓글이 있었다.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사지도 않았는데 주문이 멋대로 완료돼서 결제까지 잡혔다는 경험담도 하나 올라왔음. 안 쓰던 간편결제로 걸어 놨고 잔액을 안 채워 둬서 넘어갔다는 얘기였다.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지적도 여러 번 나왔음. 유해물질 때문에 통관이 시험대인데 개인이 직접 사는 거면 그냥 통과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다. 발암물질은 원찬스로 걸릴 수도 있는 거라며 그래도 980엔이면 괜찮다고 넘긴 댓글도 있었고.
출처: alfalfal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