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전해진 내용

뉴욕 포스트 기사를 옮겨 온 글임. 비건 고기 회사를 세운 창업자가 뉴욕의 한 호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목 졸랐다는 혐의로 체포됐다는 내용.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오히려 상대인 27살 한국계 미국인 브이로거가 가해자였다고 주장한다고 함. 글 올린 사람은 기사에 체포 경위와 형사 고소장 내용이 더 실려 있다고 적었음. 결제 없이 볼 수 있는 기사 링크도 같이 붙였고.

대변인이 낸 성명

성명을 낸 건 이 창업자의 오랜 친구라고 자기를 소개한 대변인이었음. 호텔에서 상대가 격분해 먼저 공격했다는 주장이었음. 관계 내내 상대가 그를 신체적으로 공격했고, 정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학대했으며, 질투가 심했고, 헤어지려 하면 위협했다는 말이 성명에 들어 있었음.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됐고 지금 그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라는 문장으로 끝맺었고. 글 올린 사람은 이게 말이 되냐고 썼음.

그 말을 못 믿겠다는 답

제일 많이 추천받은 댓글은 734표였음. 상대가 가해자였다는 걸 못 믿겠다는 얘기였고, 많아야 자기방어로 반응한 정도일 거라고 봤음. 홍보로 뒤집으려는 시도가 실패했으면 좋겠다는 댓글, 아무도 안 믿을 거라는 댓글이 200표대로 붙었음. 목을 졸라 놓고 상대가 가해자라는 게 말이 되냐고 되짚은 사람도 있었음. 다만 여자가 학대하는 쪽일 수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댓글도 있었고.

'베이비 페이스'라는 표현

댓글에서 제일 많이 걸린 건 기사들이 그를 앳된 얼굴이라고 강조한 대목이었음. 이상한 기사를 봤다는 댓글이 295표를 받았고, 뉴욕 포스트 기사도 똑같더라며 사진을 캡처해 올린 사람도 있었음. 그게 무슨 앳된 얼굴이냐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고. 어리고 앞날이 창창하다는 식으로 동정이 가는 인물을 만들려는 거라는 해석이 나왔음. 법정에서 나올 변론을 홍보비로 미리 보여 주는 셈이라는 거임. 명백한 증거가 있어도 어리다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은 사례를 떠올린 사람도 있었음. 목 졸린 쪽이 여성이라는 사실은 기사에 쓰지도 않았다고 지적한 댓글도 있었고.

여성 대변인을 세운 것

남자들이 이런 일이 터지면 늘 여자 친구나 여자 변호사를 앞세운다는 댓글이 181표를 받았음. 흔한 수법이라는 얘기였고. 조니 뎁 재판을 꺼낸 댓글도 여럿이었음. 그때 여성 홍보팀을 써서 상대를 깎아내린 것과 같은 방식일 거라는 거임. 그 재판이 여성 피해자들에게 큰 타격을 남겼다고 쓴 댓글은 206표였음. 이 대변인이 사실은 친구가 아니라 사건을 덮으려고 고용된 홍보 담당이고 다른 유명 사건도 맡았던 사람이라며 캡처를 올린 댓글도 있었음. 성명 자체가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데, 나중에 상대가 가해자가 아니었다고 밝혀지면 저 성명은 명예훼손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고.

영상이 남아 있다는 얘기

브이로그 영상이 근거로 계속 언급됐음. 그가 물에 빠뜨리겠다거나 해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장면이 여러 개 있다는 댓글이 128표였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은 소름 끼친다는 거임. 영상마다 상대를 깎아내리고 폭력적인 몸짓을 하면서 카메라 앞에서조차 못 감췄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관계 내내 학대당하고 위협받은 사람이라면 상대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무서워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영상에선 오히려 그가 농담이라며 걷어차고 모욕하는 쪽이었다는 반박도 있었음. 방어하는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는 얘기였고. 브이로그를 해 온 게 결과적으로 증거가 됐다는 댓글, 클립을 모아 편집하면 된다는 댓글도 붙었음.

지켜보던 사람들의 말

오래 봐 온 사람들은 그가 처음부터 인기가 없었다고 했음. 농담이라고 한 것부터 이미 무례했다는 거임. 상대를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이번 성명만큼은 말이 안 된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인플루언서가 좀 얄미운 것과 얼굴과 목에 멍이 남을 만큼 목을 조른 것을 같은 무게로 다루는 댓글들에 화가 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비슷한 일로 전 남자친구를 신고해 봤다는 사람은 덩치 큰 남자를 물리적으로 감당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썼음. 그러면서 자기를 깎아내리고 학대하는 사람 말고도 인생에 남은 건 많다고 덧붙였음.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