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갤럭시 폴드 게시판에 폴드 8이랑 폴드 8 울트라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아직 뭘 살지 못 정한 사람들 보라고 올린 거고, 한국 유튜버 테크몽 영상에서 캡처한 거라고 밝혀 놨음. 같은 사람이 1편 2편도 올렸고 이번이 3편이다.

제일 위로 간 댓글은 세로로 긴 쪽이 낫다는 거였다. 화면을 이만큼 포기하는데 얻는 게 없어 보인다는 거임. 16대 9 영상이 폴드 8에서 아주 살짝 크긴 한데 나머지는 다 별로라고 받은 사람, 살짝 큰 대신 기기가 작아진 것뿐이라고 정리한 사람이 붙었다. 그럼 가로 영상은 와이드 쪽이 더 큰 거 아니냐고 물은 사람한테는, 안쪽 화면 둘을 같이 찍은 사진 보면 영상 크기가 거의 같아 보인다는 답이 돌아왔음.

갤럭시 폴드 8, 커버 키보드가 화면 절반

이미지 출처: 안쪽 화면에 같은 가로 영상을 띄운 모습

이미지 출처: reddit r/GalaxyFold

사진에서 제일 많이 걸린 건 키보드였다. 커버 화면에서 키보드가 절반을 넘게 먹는다는 댓글이 위쪽에 있었고, 폴드를 영상용으로 쓰면서 문자는 커버로만 한다는 사람이 여기서 마음을 접었다. 말풍선 하나 보이는 게 결정타였고 키보드를 줄여도 모자랄 것 같다고 했음. 매장에서 직접 만져 봤다는 사람 얘기가 구체적이었는데, 제스처 방식으로 바꾸니 화면 높이의 절반만 먹더라는 거였다. 대신 기본 상태에선 키가 납작해서 치기 어렵고, 키를 키우면 이번엔 자리를 너무 먹는다고. 지보드는 네모 네 칸 눌러서 크기 조절로 가면 되고 삼성 키보드는 설정의 크기와 투명도에서 만지면 된다는 답도 줄줄이 붙었지만, 키보드 높이를 건드리면 빠르고 정확하게 치는 게 방해받는다는 말이 같이 나왔음.

갤럭시 폴드 8, 커버 키보드가 화면 절반

이미지 출처: 커버 화면에서 키보드가 차지하는 자리

없어진 것도 걸렸다. 힌지를 반쯤 세워 놓고 점심시간에 영상 보는 게 제일 좋았는데 그게 빠졌다는 사람, 펼치면 스테레오가 아니라 모노고 플렉스 모드도 꺼졌다고 정리한 사람이 있었다.

그래도 이 폰이 너한테 안 맞을 뿐이라는 반론이 위로 올라왔다. 이 게시판에는 화면 제일 큰 걸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새 기기에 불리하게 기운다는 거였다. 더 작고 특히 더 짧은 걸 기다려 온 사람들이 따로 있고, 그 사람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나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아예 안 본다고. 안 쓸 화면을 들고 다니기 싫은 콘텐츠 소비용이라는 사람, 작업 바지 주머니에 쏙 들어갈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었다. 앱을 둘로 나눠 쓰면 양쪽 창이 평소보다 넓어지는 건 확실한 장점 아니냐고 받은 사람도 있었고.

갤럭시 폴드 8, 커버 키보드가 화면 절반

이미지 출처: 안쪽 화면에서 앱을 둘로 나눠 쓴 모습

결국 뭘 돌리느냐의 문제라는 정리도 나왔다. 울트라는 가로 영상을 보려면 돌려야 하고, 폴드 8은 만화나 책을 볼 때 돌려야 한다는 거임. 자막 켜고 보는 사람은 오히려 검은 여백에 자막이 들어가서 영상을 안 가린다고 했고. 마지막 사진이 다 말해 준다는 댓글 밑에는 그럼 우리 둘은 서로 다른 폰을 사겠네라는 답이 달렸다.

갤럭시 폴드 8, 커버 키보드가 화면 절반

이미지 출처: 세 대를 나란히 놓은 마지막 사진

출처: reddit r/GalaxyF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