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포로 두 명이 한국행
우크라이나에 있는 북한군에게 항복하지 말고 자폭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는 기사가 레딧 월드뉴스에 올라왔음.
제일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짧았음. 마지막에 잡힌 포로 두 명이 한국으로 갔으니 그럴 만하다는 거임.
바깥세상을 보고 나서 돌아서는 걸 막으려는 명령일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파시스트가 아닌 쪽 사람들이 어떤지 볼 시간만 생기면 바로 넘어갈 걸 아니까 그런다는 댓글도 붙었고.
어차피 잡히면 영영 잃는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푸틴이 북한 사람 하나 때문에 포로 교환을 해줄 리 없고,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그 병사들 머릿속을 되돌리려고 뭐든 할 거라는 얘기임. 이 사람은 자기 신념도 나라도 아무 이득도 걸려 있지 않은 전쟁에서, 독재자 둘 사이의 교환물로 끌려간 병사한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고 시키는 게 특히 잔인하다고 적었음.
대비를 세워 쓴 댓글도 있었음. 우크라이나는 사람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북한은 자폭하라고 한다는 거임. 북한과 러시아는 저쪽도 우리처럼 고문하는 짐승이니 절대 항복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크라이나는 부모님께 전화하겠냐고 묻는다는 댓글도 있었음.
아주 민주주의인민공화국다운 명령이라는 비꼼도 있었음. 나는 폭발인민공화국인 줄 알았다며 김정은 말투를 흉내 낸 답글이 붙었고.
전차 지휘관이 흘린 말
바깥을 보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들고 나오는 정보도 문제라는 댓글이 있었음.
이 사람 말로는 북한군 포로들은 말이 아주 많고, 자기가 본 체제의 속사정을 술술 분다는 거임. 예로 든 게 전차 지휘관임. 북한 전차 승무원 훈련을 미국과 비교하면서, 에이브럼스 승무원은 움직이면서 조준하고 쏘는데 북한은 그걸 안정적으로 못 한다고 말했다는 거임. 본인 표현으로는 그런 상황이 생기면 거의 매번 북한의 확실한 패배라는 얘기였음.
사기 얘기도 붙었음. 북한 병사들이 미군 영상을 볼 때마다 자기들은 미니카를 굴리고 있었는데 상대는 드래그스터를 몬다는 걸 깨닫는 격이라는 거임.
그 정보에 무슨 가치가 있냐고 되받은 댓글도 있었음. 미군은 북한 전차를 이미 다 알고, 전쟁이 나면 이라크 때처럼 공중에서 교전 전에 정리한다는 거임. 이 사람은 북한이 아직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가 핵무기고 군대 자체는 우스운 수준이라고 적었음.
여기엔 핵 말고도 있다는 답글이 달렸음. 서울이 국경에서 아주 가깝고 북한에 재래식 포가 워낙 많아서 핵 없이도 이웃 나라 수도를 부술 수 있다는 거임. 다만 전쟁이 나면 현대 무기를 가진 한국이 압도할 거고 미국과 중국이 뭘 할지가 진짜 변수라고 했음. 여기에 다시 서울에 대한 포병 위협은 크게 부풀려져 있다는 반박이 붙었음.
우크라이나는 침공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받고 핵을 포기했는데, 지금 북한은 다들 우리를 침공하려 하니 핵에 손대지 말라는 논리로 그 우크라이나에 들어와 있다는 지적도 있었음.
잠수함에 주방이 있다고
북한 병사한테 잠수함에 주방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 얘기라는 댓글이 나오면서 잠수함 쪽으로 얘기가 샜음. 대신 자기들은 잠수함 안에서 담배는 피운다고 적었음.
북한에 잠수함이 있긴 하냐고 물은 댓글이 붙었음. 원래는 배였는데 잠수함이 된 거라는 답글, 잠수함이었다가 지금은 암초라는 답글이 이어졌고.
그 잠수함에 고위층 자제들이 채워져 있다는 댓글도 있었음. 연료가 모자라 일주일 만에 돌아와도 전투 임무 배지를 하나 더 달 수 있다는 거임. 쌀과 뿌리채소 배급을 보충하려고 잠수함에서 물고기를 잡는다는 언급도 있었다고 적었음.
그게 그 자제들한테 해줄 수 있는 최선이라는 답글도 붙었음. 공군에 넣으면 몰고 도망칠 수 있고 그러면 윗선 가족이 죽으니까, 그럴 기회가 아예 없는 잠수함에 넣는다는 얘기였음.
자폭할 폭탄은 쥐여줬나
명령이 실제로 지켜지겠냐는 쪽도 많았음.
이 지시는 병사들이 작동하는 폭발물을 갖고 있다는 전제에 기대고 있다는 댓글이 있었음. 그건 그들한테 너무 첨단이라는 답글이 붙었고. 사람 쏠 최소한 말고 뭘 더 주겠냐, 아마 러시아군보다도 장비가 나쁠 거라는 얘기임. 아예 헬멧에 심어놨을 거라는 댓글, 세 명이 수류탄 하나에 모여야 하는 거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음.
몇 명이나 이런 명령을 따를지 궁금하다는 댓글도 나왔음. 가족과 함께 수용소에서 굶는 것보단 나으니 최소한 절반은 따를 거라는 답이 달렸음. 대부분일 거라고 본 댓글, 가족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짧게 적은 댓글도 붙었고.
러시아 사람들은 명령이 없어도 그러고 있으니 꽤 될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북한 사람들은 명령하면 진짜로 자폭할 수 있다고 믿기로 했다는 농담도 있었음.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아끼겠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고.
가족이 북한에 있다
그러면 왜 도망 안 가냐는 물음에 붙은 답도 있었음.
가족이 전부 북한에 있으면 얘기가 다르다는 댓글이 있었음. 이 사람은 아미시가 성인이 될 무렵 1년간 바깥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것과 비슷할 수도 있다고 봤음. 많은 사람이 결국 돌아오는데, 공동체 밖 세상에 준비가 안 돼 있기 때문이라는 거임. 여기엔 이름과 얼굴만 공개되지 않으면 괜찮지 않겠냐는 답글이 달렸음.
'14호 수용소 탈출'이라는 책을 추천한 댓글도 있었음. 고립, 세뇌, 영양실조, 폭력 때문에 탈출한 사람들도 평생 상처를 안고 살고 현대 사회에 들어오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였음.
포로를 어떻게 대할 거냐로는 갈렸음.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인 값으로 상당한 기간 감옥에 있어야 한다는 댓글이 있었고, 안 가면 가족이 노동수용소로 끌려가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기회가 왔을 때 도망친 걸로 벌을 받아야 하냐는 반박이 붙었음.
러시아 쪽에서 잡힌 외국인 포로 대부분은 속아서 왔고 아무도 안 죽였고 바로 잡혔다고 주장한다는 댓글도 있었음. 이 사람은 일부는 사실일 것 같다면서도 제대로 된 재판은 필요하다고 적었음.
출처가 데일리NK인데
기사 자체를 못 믿겠다는 댓글도 있었음.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이건 가짜 같다는 거임. 이 기사의 출처가 데일리NK인데 미국 자금을 받는 한국 매체라는 점을 들었음.
비슷한 지적이 하나 더 붙었음. 한국 쪽 선전을 출처로 쓴 매체고, 그 출처는 또 '소식통에 따르면'이라는 그 흔한 문구라는 거임. 이런 걸 그대로 믿으면서 할머니가 전화 사기에 당한 건 흉본다고 적었음.
김정은 편드는 사람들
얘기는 서방에서 이 정권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쪽으로 넘어갔음.
서방에 김정은, 푸틴, 시진핑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댓글이 있었음.
답이 여러 갈래로 붙었음. 자유주의와 이른바 '워크'를 싫어해서 러시아를 그것과 싸우는 좋은 예로 본다는 설명이 있었음. 2차대전에서 잘못된 편이 이겼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유고, 아니면 그냥 돈을 받는 거라고 적었음. 러시아 봇 때문에 머리가 썩은 거라는 댓글, 그냥 서방이 나쁘니까 반서방 정권은 다 지지해야 한다고 믿는 경우라는 댓글도 있었고.
나한테는 안 일어난다는 착각도 이유 중 하나라는 댓글이 있었음. 여기엔 그 인기 속편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지'라는 답글이 달렸고.
2차대전 일본군 다수가 항복 대신 자살했다는 걸 든 댓글도 있었음. 북한 병사가 그때보다 덜 세뇌됐다는 인상은 없다는 거임.
마지막으로 이런 댓글이 있었음. 세상에는 러시아에서 살기를 택할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왜 그런지도 이해가 된다는 걸 이 일이 상기시킨다는 거임. 그런 체제가 세대를 넘어 자리를 잡고 나면 터널 끝에 빛이 없고, 그래서 지금 서구 민주주의들이 이걸 새겨야 한다고 적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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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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