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날드 한 점포, 중학생 출입 금지 공지

이미지 출처: alfalfalfa

중학생 출입을 막았다

일본 커뮤니티에 맥도날드 한 점포가 중학생 출입을 막았다는 글이 올라왔음. 글쓴이가 쓴 건 사진 한 장과 도대체 뭘 한 거냐는 한 줄이 전부였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로 댓글이 시작됐음. 얘기를 들어 보니 무리도 아니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는데,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는 안 밝혔다.

처음이 아니라는 지적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댓글이 붙었음. 학생을 출입 금지 하는 맥도날드가 처음은 아니고, 주방이나 창고 쪽으로 멋대로 들어가는 학생이 많은 지역은 지역 학생들을 차례로 막고 있다는 얘기였다. 몇 년 전에도 비슷한 걸 본 것 같다는 사람이 있었고, 그건 가나가와현 쪽이었던 것 같고 이번은 새로 나온 건이라는 답이 달렸음. 학교 근처 서점이나 문구점에서 도난이 이어졌다는 식의 얘기는 흔했다며,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얼마나 시끄러웠길래

공지 내용을 근거로 사정을 짐작한 사람들도 있었음. 주차장에도 모이지 말라고 할 정도면 상당히 시끄러웠던 모양이라고 읽은 댓글이 그랬다. 손님이 아예 없는 점포에서 다들 뭐라도 사면 놀게 놔두는데, 손님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사고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한 사람도 있었음. 버거를 먹으며 그 분위기를 즐기는 자리를 아이들 놀이터로 만들어 버린 느낌은 부정할 수 없다고 적은 댓글도 있더라. 이건 전부 사진 한 장을 보고 각자 짐작한 것임.

알바를 지키는 조치라는 시각

매장 쪽 사정을 든 댓글도 있었음. 가게에 서 있는 아르바이트가 고등학생 같은 학생인 경우가 많다는 거임. 중학생이 민폐를 부려도 피해를 보는 건 한두 살밖에 차이 안 나는 아이라서, 그 아르바이트를 지키는 의미로도 아이라고 봐주지 않고 막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 기세 오른 중학생 무리는 손을 못 대니 출입 금지가 정답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반대로 그 나이면 평소 안 할 짓도 무리 속에서 하게 된다면서, 그렇다고 편들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은 댓글도 있었음.

실행이 되겠냐는 물음

현실적으로 되겠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음.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교복이 비슷해서 중학생인지 알아보기 어렵지 않냐는 거임. 고3인데도 중학생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거면 교복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 원래 교칙으로 학생끼리 이런 데 가는 걸 금지하지 않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는데, 교칙을 어기는 게 바로 그런 학생들이라는 답이 붙었음.

옛날 맥도날드 이야기

옛날 얘기를 꺼낸 댓글도 있었음. 자기 어릴 적에는 맥도날드가 깨끗한 가족용 식당이었다며 당시 사장 이름까지 붙였다. 반대 방향으로 아예 전국에서 어느 점포에 어느 학교 학생이 출입 금지인지 목록을 만들어 공개해 달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15년쯤 전에는 중학생만이 아니라 교토의 대학생들도 만만치 않았다고 회상한 댓글도 있었음.
출처: alfalfal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