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다고 인정했다는 소식
삼성전자 스마트폰 개발 쪽 임원이 배터리 혁신에서 뒤처졌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는 글임. 실리콘 탄소 음극재를 쓴 배터리를 넣은 폰을 준비 중이고 곧 나온다고 했다는 것. 음극재는 배터리에서 전기를 담아 두는 쪽 재료를 말함. 여기에 관련 업체 비밀 유지 계약 내용이라며 한 줄이 더 붙었거든.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모두 000만큼 늘었고 적용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런데 이 000이 바로 문제가 됐음.
000이 뭔지 아무도 모름
52표를 받은 댓글이 그 대목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적었음. 오타인지 자동 번역이 깨진 건지 물었고. 세 자릿수라는 뜻이면 100에서 999mAh 사이라는 거냐고 되물은 답이 16표를 받았다. 결국 확정된 숫자는 아무 데도 없었음. 참고로 실리콘 탄소 약자가 죽여준다는 뜻의 영어 속어랑 발음이 겹치거든. 사실이면 이거 죽이는 소식이라는 말장난이 67표를 먹었다.
곧이 언제냐는 계산
제일 많이 추천받은 건 시점 얘기였음. 211표였고, S26이 바로 전날 공개된 걸 생각하면 이 곧이라는 말은 사실상 1년 뒤라는 것. 그러면 S27이라는 답이 이어졌고. 3월에 나갈 물량은 이미 조립이 끝나 있으니 아무리 빨라도 내년이라고 짚은 사람도 있었다. 제목의 곧이라는 부분만 따로 떼어 인용한 댓글이 59표를 받았음. 같은 사람이 아래에서 한 번 더 인용했고. S26 발표 다음 날에 이걸 알리는 건 자기 판매를 깎아 먹는 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소리 아니냐는 반응이 39표였음. 예전에 이런 걸 오즈번 효과라고 불렀다며 이름을 붙여 준 댓글도 하나 있었고.
샤오미는 2024년 초부터 씀
중국 쪽은 이미 쓰고 있다는 지적이 여러 개였음. 샤오미는 2024년 초부터 넣어 왔다는 것. 실리콘 탄소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같은 크기에서 용량이 조금 커지는 정도라고 본 댓글이 있었는데, 여기에 숫자를 든 반박이 줄줄이 붙었다. 조금이 아니라 경쟁 기종은 50%쯤 크다는 것. 7500mAh나 8300mAh짜리를 조금이라고 부르냐는 답도 왔고. 아이쿠 13이 207그램에 6150mAh였는데 15는 215그램에 7000mAh라며 계산해 준 사람도 있었음. 무게 8% 늘고 배터리가 15% 늘었으면 작은 차이가 아니라는 거고. 방열판도 15% 커졌다고 덧붙였다. 아너는 이미 1만mAh짜리를 팔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음. 실리콘 탄소 폰을 세 대 써 봤는데 지금 쓰는 건 314번 충전하는 동안 배터리가 2%만 닳았다는 후기도 있었고.
안 넣는 이유를 두고 갈림
왜 아직 안 넣느냐를 두고 설명이 갈렸음. 안전 문제라고 본 쪽은 물량이 큰 회사일수록 사고 규모가 다르다고 했다. 샤오미가 중국에서 소송을 당하면 넘어가지만 삼성이 당하면 전 세계가 뒤집힌다는 얘기였고. 이건 중국을 무법지대처럼 말하는 거라는 반박이 바로 붙었음. 배터리 문제가 크게 터지면 중국 소비자들 분노도 무시할 수 없어서 그렇게 막 나갈 수 없다는 것. 삼성이 유독 조심하는 건 노트7 때문에 아직도 삼성 폰이 불난다고 믿는 사람이 남아 있어서라고 본 사람도 있었고. 그걸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반박도 왔다. 한 리뷰어가 내부 소식통에게 안전 문제라고 들었다더라는 전언도 있었음. 새 기술 검증이 아직 안 끝났다는 얘기였다. 작년에도 삼성이 같은 말을 했다며, 이러다 전고체 배터리가 먼저 준비될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고.
원가 절감 아니냐는 쪽
그냥 돈 문제라고 본 댓글도 많았음. 배터리는 어차피 닳아서 폰을 새로 사게 만드는 부품이라 일부러 아낀다는 것. 삼성은 보급형 쪽에 오히려 용량이 더 큰 기종이 있었다는 예도 들었고. 7년째 5000mAh에서 안 움직였고 울트라 카메라 센서도 5년째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왔다. 화면 기술은 새로 넣으면서 배터리랑 카메라만 놔둔다는 얘기였음. 삼성이 만든 센서를 오포나 비보, 샤오미가 갖다 쓰는데 정작 본인들은 옛날 걸 쓴다는 것. 팔 만한 기능으로 포장할 수 있게 되면 그때 넣을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물량 얘기로 감싼 쪽도 있었다. 애플이랑 삼성은 시장에 깔리는 대수가 다른 회사와 자릿수부터 달라서 공급망이 그만큼 안정돼야 넣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지금 설계하는 건 이미 몇 년 뒤 제품이라는 얘기였음.
어느 기종이 먼저 받냐
어느 기종에 먼저 들어갈지도 얘기가 나왔음. 보급형에 먼저 줄 리는 없다는 쪽이 많았다. 같은 세대에서 더 비싼 기술을 싼 모델에 넣겠냐는 것. 보급형 라인은 남은 칩을 기존 껍데기에 털어 넣는 자리라 새 기술이 안 들어온다는 댓글이 49표를 받았음. 반사 방지 화면도 3세대가 지나도록 기본형엔 안 왔다는 예가 붙었고. 다음 폴더블이나 얇은 모델이 아니겠냐고 본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얇은 라인은 이미 접혔다는 답이 왔음. 충전 수명이 늘어난다면 1년 더 기다릴 만하다는 사람도 있었고. 유럽에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하는 규제가 들어오는 것과 겹치면 기다린 값을 두 배로 받는 셈이라고 적었다.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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