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드디어 쓸 만한 게 나왔다는 글
유럽 스킨케어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임. 마트 체인 리들에서 얼굴용 선크림이 나왔는데 값이 4.99유로가 아니라 3.99유로였다고 글쓴이가 직접 정정해 놨음. 50ml 기준임. 나이아신아마이드 들어간 걸 샀고 제형이 아주 마음에 든다고 했음. 나중에 내용을 덧붙였는데, 지금 얼굴에 바르고 있는데 눈이 안 시리고 발라 놓은 느낌 자체가 안 난다는 거였음. 무겁지도 기름지지도 않고 세럼 같은 질감이라고 했음. 번들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데 당기지도 않는다고. 화장 밑에 깔기 좋아 보이고 밀림도 없다고 적었음. 향도 없고 화학품 냄새도 없고, 노란기가 없어서 옷에 누렇게 안 묻는다고 했음. 자기 기준에는 한국 선크림 같다면서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일단 나부터 사 보고 온다
제일 많이 추천받은 165추 댓글은 확인해 주겠다는 약속이었음. 독일 자기 동네 리들에 있으면 사서 진짜 괜찮은지 알려주겠다는 거임. 여기에 그럼 휴가를 접고 집에 가서 후기부터 내놓으라는 답이 47추로 붙었음. 그 사람은 지금 휴가 중이라 월요일에나 돌아간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일단 물건부터 찾을 수 있길 빌어 달라고 했음. 터키에서 독일까지 헤엄쳐 가야겠다는 농담도 나왔고. 우리 동네 리들엔 절대 없을 거라며 그래도 오늘 가 본다는 댓글, 좋은 물건이 유럽 곳곳에 깔려도 자기 동네 리들엔 한 번도 안 들어왔다는 하소연도 있었음. 포르투갈에서는 실제로 팔길래 하나 샀다는 사람, 그리스는 아직 예전 제품만 진열돼 있다는 사람이 각각 답을 달았음. 리들 홈페이지에 다음 주 기획 상품 전단이 미리 올라오니 거기서 확인하라는 요령도 나왔다.
그거 원래 다 번들거린다
믿지 말라는 쪽도 꽤 있었음. 리들이랑 알디 화장품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의심스럽다며, 자기가 써 본 건 다 별로였다고 적은 댓글이 51추를 받았음. 그중 매트라고 적힌 것도 번들거렸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유럽 화장품 성분을 뜯어보는 사람이 설명하기로 리들 선크림은 다 같은 기름지고 끈적한 바탕을 쓰고 이름만 바꿔 단다는 거였음. 다만 이건 그 댓글 작성자가 다른 데서 들은 얘기를 옮긴 거라 확인된 건 아님. 예전 얼굴용 제품을 여름에 야외에서 써 봤는데 너무 무거워서 얼굴을 보여주기 싫을 정도였다는 후기도 있었고. 반대로 이 브랜드 유아용 선크림이 유명 브랜드 얼굴용보다 낫더라는 댓글, 이 브랜드 몸용 선크림이 독일 소비자 시험 기관 평가에서 1위를 했다는 댓글도 있었음. 세라마이드가 들어갔다고 한국 제품만 하냐고 쏘아붙인 댓글에는, 세라마이드 때문이 아니라 손등에 발라 보니 질감이 한국 제품이랑 비슷했고 자외선 차단 성분도 다 새 걸 썼기 때문이라는 답이 달렸다.
제일 많이 물어본 것들
질문이 몰린 게 두 가지였음. 얼굴이 기름져 보이냐,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나고 눈이 시리냐. 이 두 개가 나란히 68추랑 64추를 받았고, 자기도 딱 그 두 개가 궁금하다는 답이 또 붙었음. 흰옷에 누렇게 묻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안 묻는다는 답이 달렸음. 마무리가 매트한지 반들거리는지 묻는 사람, 끈적하고 두꺼워서 안 스며드는 건 질색이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한국 제품 두 개를 대고 그거랑 비교해 달라는 사람도 있었음. 물에 안 지워지는 제품인지도 물었는데, 물에 강한 제품은 대체로 답답해서 일부러 아닌 걸 찾는 중이라는 이유였음.
숫자 표기를 두고 갈린 설명
차단 지수 얘기로 넘어가면서 설명이 엇갈렸음. 유럽에서는 SPF 50이 최대라고 적은 댓글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은 50과 50+가 따로 있고 50+로 광고하려면 실제로 60은 넘어야 한다고 했음. SPF 50이 자외선 B를 98퍼센트 막는다는 댓글도 있었고. 차단 성분 비율을 조금만 더 올렸으면 50+를 달았을 텐데 아깝다는 반응이 13추를 받았음. 자외선 A 쪽을 길게 설명한 댓글도 있었는데, 아시아 쪽 표기로 네 개짜리 표시가 2013년부터 최고 등급이고 94퍼센트 이상을 막는다는 내용이었음. 유럽 쪽 동그라미 표시는 대략 차단 지수의 3분의 1을 뜻해서 SPF 50+면 20 정도가 되고, 그게 유럽 체계에서 제일 높은 축이라고 했음. 그런데 온라인 약국에서 이 제품 정보를 찾아보니 그 값이 30으로 적혀 있더라는 댓글이 붙자, 그게 사실이면 자기가 아는 한 최고치인데 확실하냐는 되물음이 나왔음. 여기서 결론은 안 났음.
값 얘기랑 다른 선택지
값 얘기도 빠지지 않았음. 한국 제품 50ml 값이면 이건 150ml를 산다는 댓글이 있었고, 유럽 사람들이 한국 선크림에 쏟아붓는 돈을 생각하면 이게 사실이길 바란다는 댓글도 22추를 받았음. 용량을 두고는 좀 붙었는데, 큰 브랜드들이 자꾸 40ml랑 30ml로 내려가는 마당에 50ml가 왜 적냐는 지적이 33추였음. 얼굴용은 50ml가 표준이라는 답이 붙었고, 표준인 건 맞지만 회사들이 더 해 보려는 시도조차 안 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고 규제가 없으면 안 바뀔 거라는 댓글도 있었음. 사려는 제품을 잘 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 사진에 있는 세 개 중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든 건 하나뿐이라는 거였음. 이탈리아에 사는 사람은 다른 선택지를 알려줬는데, 나이아신아마이드가 5퍼센트 들어간 200ml짜리가 여러 이름으로 나와 있으니 그때그때 싼 걸 사면 된다고 했음. 만졌을 때 마르고 번들거리지 않아서 제 양을 다 발라도 편하다고 적었다.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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