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글에 올라온 숫자
레딧 흥미로운거 게시판에 1976년 얘기가 올라왔음.
글 제목에 적힌 내용은 이랬음. 국경 분쟁 지역에서 나뭇가지를 치려던 미군 장교 두 명이 북한군에게 도끼로 살해당했다는 거임. 보복으로 미국이 병력 813명, 헬기 27대, 전차 1대를 보내 압도적인 힘으로 나무를 베어 버렸다는 내용이었음.
그런데 추천을 제일 많이 받은 댓글이 그 숫자를 바로 깎았음. 심하게 부정확하다는 거임. B-52와 한국군 특수부대를 비롯해 훨씬 많은 게 동원됐다고 했음.
댓글에 붙은 작전 이름은 폴 버니언 작전이었음. 정확한지는 확신 못 하겠다는 단서를 달고 적은 거임.
실제로 동원된 것들
숫자를 채워 넣는 댓글이 줄줄이 붙었음.
미드웨이 전단까지 앞바다로 옮겨 세웠다는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았음. 거기에 핵무기가 실려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며, 포드 대통령이 장난하지 않았다고 덧붙인 사람도 있었음.
멀지 않은 곳에 전투기와 폭격기가 여러 대 떠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음.
기억이 맞다면 이건 준비된 것의 겉만 긁은 수준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고도 1만 피트부터 5만 피트까지 100피트마다 전투기, 요격기,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빽빽하게 채워 놨다는 거임. 앞바다에 해군 지원도 있었고, 북한이 뭐라도 하면 전쟁을 시작할 준비가 다 돼 있었다고 봤음.
핵 공격이 가능한 장비까지 보냈다는 댓글도 있었음. 자기가 아는 한 핵탄두를 싣진 않았지만 북한은 그걸 몰랐다는 거임.
한국군 특수부대 얘기도 이어졌음. 그 사람들이 한국 특공대였다고 확인해 준 댓글이 있었고, 다리를 확보할 때 상황을 옮긴 댓글도 붙었음. 몇 명은 클레이모어 지뢰를 가슴에 묶고 격발 장치를 손에 쥔 채, 북한군을 향해 다리를 건너오라고 소리쳤다는 내용이었음.
작전 이름과 자료
더 알아볼 데를 알려 주는 댓글도 많았음.
작전 위키 문서가 물건이라며 화면 캡처를 올린 사람이 있었음. 그 밑에 탭이 49개 열려 있다는 농담이 붙었고.
유튜브 영상을 추천한 댓글도 여럿이었음. 어떤 유튜버가 이 사건 전체를 다룬 괜찮은 영상을 올려놨다는 거임. 그 채널을 제일 좋아한다는 사람도 있었음. 소재를 잘 고르고 무엇보다 이야기를 잘 풀어낸다고 했음. 링크를 그대로 붙인 댓글도 있었고.
팟캐스트를 든 사람도 있었음. 이 사건을 다룬 회차가 아주 흥미로웠다는 거임. 자기 상위 10개 안에 들 것 같다며, 이렇게 정신없는 이야기일 줄 몰랐다는 반응도 붙었음.
나무 하나 자르자고
규모를 두고 나온 반응은 갈렸음.
힘자랑에 돈을 잔뜩 썼고 나무는 잘렸다고 요약한 댓글이 있었음. 미국식으로는 저 정도 숫자는 초보라는 농담도 붙었고.
나무가 불쌍하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냥 나무답게 있었을 뿐인데라는 거임.
미국 쪽을 옹호한 댓글도 있었음. 북한은 가지 몇 개 치는 걸로 두 사람을 죽였고, 미국은 아무도 죽이지 않으면서 가지를 확실히 치고 왔다는 거임. 그런데도 미국의 처신이 문제냐고 되물었음.
그래도 두 사람 목숨이 불필요하게 사라진 건 맞다는 댓글도 있었음.
이 제국주의적 가지치기가 북한 인민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라며 비꼰 댓글도 있었음.
1972년에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군사법정에 넘겨진 특공대 얘기를 붙여 딴소리로 웃긴 댓글도 있었고.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물은 댓글도 있었음. 붙잡힌 사람은 있는지, 도끼였다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다는 거임.
장교가 왜 나무를 자르냐
장교는 나무를 안 자른다는 댓글에서 옆길 논쟁이 하나 터졌음.
부사관을 데리고 들라는 농담이 답으로 붙었음. 그걸 풀어 설명한 댓글도 나왔음. 여기서 말하는 장교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장교가 아니라 부사관이라는 거임. 사병이 일정 계급에 오르면 되는 자리라며 해군을 예로 들었음. E-4가 되면 삼등 부사관이 되고, E-4에서 E-6이 실제 일의 대부분을 한다고. E-1에서 E-3은 신참이고 E-7 위가 지휘 쪽이라는 설명이었음.
부사관도 엄밀히 말하면 장교 아니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음. 그러니 굳이 구분해서 쓰지 않아도 말이 된다는 거임.
그 뒤로는 서로 말꼬리를 잡는 흐름이 됐음. 위관 장교를 뜻한 거였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음. 남의 글에 트집을 잡으면서 정작 자기 글은 대충 썼고, 같은 방식으로 되받으니 인정을 안 한다는 거임.
북한을 두고 붙은 말
댓글은 곧 북한을 어떻게 볼 거냐로 옮겨 갔음.
한국 얘기만 놓고 보자는 댓글이 있었음. 북한이 건국 5년 안에 남쪽을 침공했고, 필요하면 무력으로라도 통일하겠다는 게 공식 목표라는 거임. 지금 막고 있는 건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에 대한 두려움뿐이라고 봤음.
일본에 산다는 댓글도 있었음. 북한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미사일을 수시로 쏜다는 거임. 자기와 여기 사는 1억 2천만 명은 언젠가 진짜가 날아올까 봐 늘 불안하다며, 미국이 나쁘다고 해서 북한을 세탁하지는 말자고 했음.
북한이 여러 이유로 다른 나라 사람을 납치해 왔다는 지적도 있었음. 과학 개발용부터 영화 제작까지 있었다며, 자기 마당 안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썼음.
러시아에 병력을 보낸 얘기를 꺼낸 댓글도 있었음. 북한이 그 일로 큰 기념물까지 세웠는데, 정작 보낸 병사들은 훈련 수준 때문에 전선에서 곧바로 죽어 나갔고 러시아 군인들도 그들이 오는 걸 싫어했다는 주장이었음.
반대로 그렇게 볼 일이 아니라는 댓글도 있었음. 북한은 심각한 대가 없이 못되게 굴고 싶을 뿐이라는 거임. 어느 날 갑자기 이유 없이 핵을 쏠 거라는 식의 얘기는 선전에 머리가 굳은 거라는 반박도 나왔음. 침공당할 걱정이 전혀 없는 나라 취급을 하면서 핵을 만든다고 몰아붙이는 논리 자체가 이상하다는 지적이었음.
비교하거나 어느 쪽을 편드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은 댓글도 있었음. 북한은 할 수 있으면 침공할 거고 50년 동안 눌려 있었을 뿐이며, 핵무기를 만든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세계 평화에 불안 요인이라는 거임. 더 논쟁하지 않겠다며 대화를 끊었음.
주둔을 둘러싼 반박
논쟁은 주한미군 문제로도 번졌음.
있을 자격도 없는 나라에서 가지를 쳤다는 댓글이 있었음. 잔혹한 독재자를 앉혀 놓고 괴뢰 국가를 유지했다는 주장까지 붙었음. 점령당한 나라에서 자기 나라를 침공할 수도 있다는 걸 오늘 배웠다는 비꼬는 댓글도 나왔고. 미군 전투 부대가 1949년까지 있었고 이승만은 미국의 꼭두각시였다는 주장, 노골적인 점령이 아니어도 외교·경제·정보 쪽 영향력이 따로 있었다는 주장도 이어졌음.
반박도 바로 붙었음. 비무장지대는 어느 쪽 나라의 소유도 아니라는 거임. 한국은 주권 국가고 자기 영토에 미국을 초청해서 두고 있는 거라고 했음.
이제 유령 점령 얘기를 하냐는 댓글도 있었음. 미국이 한국 정부 운영을 좌지우지했다는 기록은 없다는 거임. 예전 점령을 말하면서 소련군의 존재는 빼놓고, 북쪽의 전체주의 정권도 언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음. 한국이 정당한 주권 국가라는 사실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 없어진다는 댓글도 있었음. 이건 심한 역사 왜곡이고 한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이런 주장은 지적할 거라는 반응도 나왔고.
논쟁 자체를 걷어내자는 댓글도 있었음. 대부분은 지금 이 글 얘기를 하고 싶지 모든 걸 요즘 정치로 끌고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거임.
어떤 계정을 봇으로 지목한 댓글도 있었음. 기본 형식 이름에 만든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카르마가 1만 7천이고 글과 댓글이 숨겨져 있다는 거임. 1976년에 벌어진 일을 두고 트럼프를 탓하는 걸 보면 제목을 제대로 읽지도 못한 것 같다며, 자기도 트럼프를 싫어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썼음. AI 봇들이 이런 제목으로 늘 사실을 헝클어 놓는다는 댓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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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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