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에서 들은 말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레딧에 올린 글임.
한국은 예의와 존중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들어 왔는데, 요즘 편의점이나 스터디카페에서 겪는 게 좀 다르다고 함.
10대 무리, 그중에서도 남학생들이 크게 떠들고 통로를 막고 쓰레기를 두고 간다는 거임.
한번은 스터디카페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좋게 말했다는데, 그 무리가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왔다고 함.
너는 외국인이라 한국을 모르니까 입 다물라는 식이었다는 얘기.
그래서 한국 문화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달라진 건지, 한국 사람들도 이런 걸 느끼는지 물어본 글이었음.
어른 들어오자 달라진 태도
글쓴이가 제일 놀란 건 따로 있었다고 함.
나이 든 한국 남성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 애들 태도가 통째로 바뀌었다는 거임.
댓글에서도 40대 여성 매니저가 들어왔을 땐 신경도 안 쓰더라는 얘기가 나왔음.
한국은 남자 쪽 지위가 전반적으로 높아 보인다는 관찰도 하나 붙었고.
30대 한국계 미국인 남성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적었음. 그 애들한테는 자기도 외국인이라는 거임.
자기는 쳐다보지도, 말을 걸지도 않았는데 더 심한 일을 당했다는 댓글도 있었다. 촉법소년이라는 말을 꺼내면서 조심하라고 했는데, 촉법소년은 나이가 어려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청소년을 뜻함.
그 나이대는 원래 그렇다
제일 많이 올라온 반응은 이게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는 거였음.
그 나이대 남자애들은 어디서든 선을 넘어 본다는 댓글이 추천 114개로 제일 위에 있었다.
평균적으로 어린 남자애랑 남자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제일 못되게 구는 집단이라는 댓글도 있었고.
고등학교 가면서, 특히 학교를 마치고 나면 대개 가라앉는다는 얘기도 나왔음.
말썽 부리는 남자애들은 옛날부터 있었고 그래서 불량 학생 영화가 그렇게 많은 거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그런 애들을 피해 다니니 굳이 부딪히지 말라는 조언이었음.
한국 10대 남자라고 밝힌 사람도 자기 또래에서 흔한 행동이 맞다고 적었더라.
울타리 없는 동물원
자기가 한국 10대라는 댓글이 두 번째로 추천을 많이 받았음.
아직 다 자라는 중인 게 맞다면서, 한국 선생님들이 자주 하는 말을 옮겼다. 남중·남고는 울타리 없는 동물원이라는 말임.
원인을 부모로 보는 댓글도 여럿이었음.
같이 일하던 한국인 여교사가 요즘 부모, 특히 엄마들이 뭘 하는지 모른다고 했다는 얘기가 있었음. 아들이 뭘 하든 그냥 넘어가서 훈육 없이 크고, 자기가 대장인 줄 안다는 거임.
지금 학교에서 남매를 하나씩 맡고 있다는 교사도 힘들다고 적었다. 선을 하나 그으면 집에 가서 선생님이 무섭다고 이르고, 엄마들 상대가 더 힘들다는 얘기.
문제 있는 부모가 문제 있는 아이를 키우고 교사가 고치는 것까지 막는다는 댓글, 아빠들한테 요구되는 기준이 너무 낮은 게 문제라는 댓글도 붙었음.
체벌 금지 이후
체벌 얘기도 나왔음.
체벌을 금지한 게 문제가 아니라, 금지하고 나서 대신할 걸 아무것도 안 넣은 게 문제라는 댓글이 있었다.
요즘 교사들이 학생 훈육에 애를 먹는다는 말도 많이 들린다고 함. 옛날 방식도 용납 못 할 것이었는데 균형점을 지나쳐 버린 것 같다는 거임.
반대로 개도 안 때리고 훈련시키는데 아이라고 못 할 게 뭐냐는 댓글이 달렸음.
최근 몇 년 사이 행동이 확실히 달라졌다고 교사들이 말하고 신문에도 났다는 댓글도 하나 있었고.
매너 좋다는 이미지
글쓴이가 깔고 간 전제부터 손보는 댓글이 있었음.
한국이 예의를 중시한다는 말, 살아 보면 그렇게 느끼는 사람 별로 없다는 거임.
호텔 직원이나 가이드만 상대하는 여행이면 몰라도, 갓 정착한 사람들끼리 하는 얘기에는 무례하다, 이기적이다 같은 말이 계속 나온다고 함.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 시각은 누그러졌고 눈에 잘 안 띄는 형태의 존중을 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음. 일본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방식은 아니라는 거임.
두 가지를 섞어 보는 것 같다는 댓글도 있었다. 한국에 사회적 규칙이 많은 건 맞고, 인사법이나 나이에 맞는 호칭 때문에 서양이나 동남아보다 훨씬 격식이 있다는 것.
쓰레기 잘못 버렸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예민해지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예를 들었음.
근데 규칙이 많은 거랑 사람이 다정한 건 다른 얘기라는 게 그 댓글 요지였다.
예전이 더 심했다는 반론
지금이 더 낫다고 본 댓글도 있었음.
예전엔 청소년 행동을 들여다보는 눈 자체가 적었고 외국인도 별로 없어서 시끄럽게 굴어도 눈에 안 띄었다는 거임.
15년쯤 전엔 특정 학교 학생을 통째로 출입 금지하는 카페가 실제로 있었다고 함. 남학생들끼리 폭행, 학교 폭력, 좀도둑질, 교사한테 대드는 일이 흔했다는 얘기.
지금 남아 있는 교육 개혁들이 다 그때가 더 나빴기 때문에 생긴 거라고 적었음.
서울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건 내내 있었고 늘었다고 느낀 적은 없다는 댓글도 붙었다.
예전 일진 문화 때가 오히려 더 심했고, 그땐 그게 외국인을 겨냥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지적도 있었음.
인터넷과 서울 밀도
이유를 바깥에서 찾는 댓글도 있었음.
제일 위 댓글은 요즘 남자애들이 여성 비하와 반이민 성향의 인터넷 콘텐츠를 통째로 들이켠다고 봤다. 흔히 매노스피어라고 부르는, 남자들끼리 그런 얘기를 돌려 보는 인터넷 판을 말함.
걸어 다니면서도 영상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걸 보면 그렇다는 거임.
지금 세대는 인터넷 세대라 SNS를 복음처럼 산다는 댓글도 있었고. 영국과 유럽에서도 똑같이 보이고 미국도 같은 길이라는 얘기였음.
한국어로 달린 댓글 하나는 한국 남자 청소년도 다른 나라처럼 극우 인셀식 사고방식을 떠벌린다고 적었다. 인셀은 연애를 못 해서 여성을 원망하는 인터넷 집단을 가리킴. 그러면서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음.
서울 인구 밀도를 든 사람도 있었다. 송파 같은 데는 사람이 정어리처럼 들어차 있고 서울 평균이 뉴욕의 두 배라는 거임. 부딪힐 일이 많아지면 마찰도 늘 수밖에 없다는 얘기.
자기는 원래 문을 잡아 주고 먼저 지나가게 해 주는 사람인데 서울에선 그러다 치인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래서 여기선 팔꿈치를 좀 벌리고 다닌다고. 그런 걸 무례함으로 읽는 건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는 게 그 사람 생각이었다.
한 가지 원인만 대고 세상이 통째로 바뀌는 걸 무시하는 건 무식한 소리라는 짧은 댓글도 하나 붙었고. 유럽 휴양지 아이들도 똑같다는 댓글에는, 관광객이 대부분인 곳을 보고 그 나라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반박이 따라왔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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