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두란다르 액션 맡은 한국 스턴트팀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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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에 호텔 25번

인도 영화 두란다르 팬 게시판에 한국 스턴트·액션팀 소속이라는 사람이 글을 올렸음. 오세영 액션 감독과 함께 두란다르와 두란다르 리벤지 작업을 했다고 밝혔음. 두 편이 인도 박스오피스 역대 2위와 5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는 게 글의 시작임. 이 순위는 작성자가 적은 내용임. 한국에서 20년쯤 스턴트맨이자 액션감독으로 일했고 인도 작품은 처음이었다고 했음.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8개월을 붙어 있었고 그동안 호텔을 25번 옮겼다고 적었음. 다들 얼마나 갈아 넣었는지 그 숫자 하나로 알 거라는 말도 덧붙였고.

현장이 어땠냐는 질문

댓글은 감독과 배우가 어땠는지를 많이 물었음. 감독이 스태프에게 잘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어땠냐는 질문이 있었고, 두 번째 연출작이라 더 궁금하다고 했음. 작성자는 집중력 있고 재능 있는 사람이었고 모두를 존중했다고 답했음. 아버지나 형 같은 분위기였다는 표현을 썼음. 감독만이 아니라 배우와 스태프 전체가 친절하고 프로였고 그래서 영화가 잘 나온 것 같다고 했음. 힘든 순간에도 다들 긍정적이었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얘기는 원글에도 적혀 있었음.

한 장면에 넉 달

특정 장면을 짚어 물어본 댓글도 있었음. 두란다르 리벤지의 한 격투 시퀀스가 제일 좋아서 계속 돌려 본다는 사람이었음. 액션이 손에 잡히는 느낌이라 감정까지 전해졌다고 했음. 작성자는 그 장면 하나를 준비하는 데만 4~5개월이 걸렸다고 답했음. 호흡과 액션 콘셉트가 수도 없이 바뀌었고 현장에서 리허설을 아주 많이 했다는 거임. 란비르 싱이 한여름 더위에도 리허설을 멈추지 않았고 그 몰입이 남달랐다는 얘기도 덧붙였음. 다른 댓글이 2편 첫 15분이 인도 영화에서 본 최고의 액션이라고 하자, 그 오프닝이 팀에게 제일 힘든 부분이었다고 답했음.

다르다고 본 지점

액션이 기존 인도 영화와 다르다고 본 댓글이 여럿이었음. 쓸데없이 공중에 뜨거나 한 대에 다섯이 날아가는 연출이 없고 사실적이었다는 거임. 현실적이고 전술적인 느낌이라 싸움의 감정이 살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무대 뒤 사진을 두고 5초짜리 장면 하나에 손이 이렇게 많이 가는 줄 몰랐다는 반응도 나왔음. 달빛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처음 알았다며 조명 장비 크기에 놀랐다는 댓글도 있었고.

고맙다는 말과 요청

대부분은 고맙다는 말이었음. 이 정도면 임금을 올려 줘야 한다는 농담 섞인 댓글이 제일 위에 있었고, 팀 전체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작성자는 팀 전체의 성과라며 이만큼 사랑받은 영화에 낀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답했음. 현장 얘기를 더 풀어 달라는 요청이 여러 개였는데, 작성자는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며 따로 글을 쓰겠다고 했음. 질문 받는 자리를 열어 달라는 요청도 있었음. 예전 작업과 이번 작업이 규모나 분위기에서 어떻게 달랐는지, 제일 어려웠던 스턴트가 뭐였는지 묻고 싶다는 거였음. 댓글이 너무 많아서 작성자가 압도됐을 거라는 농담도 붙었고.

한국 액션 추천 요청

한국 쪽으로 넘어간 댓글도 있었음. 범죄도시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인도에서 한국 작품이 인기 있는 것에 비해 보는 장르가 다양하지 않다며, 액션이나 스릴러 중에 좋아하는 걸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었음. 사진에서 오세영 감독을 알아봤다는 댓글도 있었고.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다며 배우들이 다 란비르 싱처럼 에너지가 넘쳤냐고 물은 사람도 있었음. 인도에서 이렇게 여러 나라 사람이 같이 일하는 게 좋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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