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난 불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지하철에 불을 지른 한국 남성 영상이 레딧에 올라왔음.
댓글 하나가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사를 링크로 붙여 상황을 정리해줬음. 추천 205개를 받았음.
그 기사에 따르면 남성은 구속됐고, 정작 본인은 손만 다쳤다고 함.
승객 2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갔다고 적혀 있었음.
열차가 문이 열린 채로 멈춰 선 게 다행이었다는 댓글이 붙었음.
영상에서 다른 승객을 걸어 넘어뜨린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음. 넘어진 사람이 인화 물질 위에 떨어졌다가 불이 붙진 않았기를 바란다고 하더라.
난리 통에 휴대폰을 가지러 되돌아간 사람한테 자꾸 눈이 간다는 댓글도 있었음.
고등어구이 얘기
이혼의 '이유'라며 나온 얘기가 댓글판을 뒤집어놨음.
같은 기사에서 남성의 형이 한 말이라고 인용됐음. 4년쯤 전 아침에 집에 들어와 아침으로 고등어구이를 해달라고 했는데 아내가 안 해줬다는 거임.
남성 본인은 이혼 조정 결과에 관심을 끌려고 불을 질렀다고 했다고 함.
댓글에서는 고등어가 유일한 이유일 리가 없다는 반응이 바로 나왔음. 딱 '이혼이 갑자기 날벼락처럼 왔다'는 식의 화법이라는 거임.
못된 사람과 그 편을 드는 사람들이 거짓말은 참 못한다는 댓글도 있었음.
생선 이름으로 말장난하는 댓글도 줄줄이 붙었음. 저 사람 얘기는 좀 비린내가 난다는 식이었음.
알 만한 이혼 이유
추천을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건 짧은 한 줄이었음. 925개.
왜 아내가 이혼하고 싶었는지 확실히 알겠다는 말이었음.
왜 이혼했는지 참 미스터리라는 비꼬는 댓글도 따로 붙었음.
이건 누가 봐도 아내 잘못 아니냐는 반어법 댓글도 있었고.
아내가 뭘 했는지 물어보는 사람은 없냐는 댓글에는 비꼬는 표시를 붙여놨음.
이걸 보고 아내가 이혼을 다시 생각했겠다는 댓글, 그래서 효과는 있었냐는 댓글도 나왔음.
"그래 이러면 그 여자가 정신 차리겠지"가 저 사람 머릿속이었냐고 되묻는 댓글도 있었음.
저 사람한테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게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왔음. 이런 일이 생기기 전까지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이 안 된다는 얘기였음.
감정적인 쪽 얘기
여자가 감정적이라는 말을 비틀어 쓰는 댓글이 많았음.
그래서 감정적인 건 여자 쪽이라는 거죠, 하는 식의 한 줄이 여러 개 달렸음.
사람은 다 감정을 느끼는데 한쪽은 이유도 없이 꾹 참다가 이런 짓을 저지른다는 댓글도 있었음. 바뀔 수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대개 고치려 들지 않는다는 게 그 사람 얘기였음.
남자들은 뭐든 다 하는데 상담만 안 받는다는 짧은 댓글도 있었고.
영어 단어를 비틀어 만든 말장난도 붙었음. '히스테리'에서 앞을 남자 대명사로 바꿔놓은 식이었음.
여자라서 너무 감정적이었나 보다, 여자 말은 못 알아듣지 않냐고 쓰고는 비꼼 표시를 붙인 댓글도 있었음. 본인이 여자라고 밝혔더라.
좀 웃어 주기라도 하지 그랬냐는 댓글도 같은 결로 붙었음.
혼자 하라는 반응
왜 조용한 데 가서 혼자 하지 않냐는 댓글이 추천 268개를 받았음.
총기 난사범들도 자기부터 시작하면 안 되냐는 댓글이 그 뒤를 이었음.
여기엔 곧바로 제동이 걸렸음. 그거 우생학인데 그걸로 좋게 끝난 일이 없다는 반박이 붙었음.
조용히 혼자 끝낸 사람들 얘기는 뉴스에 안 나올 뿐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이 꽤 많을 거라는 말도 따라 붙었고.
남을 끌어들이는 이유
왜 상관도 없는 사람을 끌어들이냐는 쪽 댓글도 여러 개였음.
사람을 소유물로 아는 부류는 본보기가 필요하다는 댓글이 있었음. 아내가 이혼한 게 불만이라고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려 들었다는 거임.
자기가 왜 버려졌는지 안을 들여다볼 생각은 안 하고 남한테 화풀이만 했다는 지적도 나왔음.
상대한테 죄책감을 심으려는 심리라고 본 댓글도 있었음. 다 너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라는 거임. 그 사람은 이걸 한심하다고 했음.
그래봤자 통하지도 않는다는 댓글도 붙었음.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체를 못 헤아리니까 사람 목숨도 가볍게 보는 거라는 얘기였음.
악명을 원해서 하는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학교나 종교 시설처럼 충격이 큰 장소를 고르는 게 그 증거라는 거임. 자기 나라에서 총격 사건이 났을 때 지도자들이 범인 이름을 부르지 않기로 한 게 지금도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음.
다른 데서도 있던 일
자기 사는 곳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댓글이 붙었음.
두 달 전에 어떤 남자가 버스 안에서 자기 몸에 불을 붙였고 여섯 명이 죽었다는 얘기였음.
지난주에 자기 도시에서 아내와 함께 집에 불을 지른 남자가 있었다는 댓글도 있었음. 아내는 다행히 살았다고 함.
한국 여성들이 결혼도 출산도 안 하려는 이유를 여기서 보겠다는 댓글도 하나 있었음.
구속됐다는 기사
그래서 이 사람은 어떻게 됐냐는 질문이 댓글에서 엇갈렸음.
자기 몸에도 불을 붙인 것 같으니 감옥은 이미 늦은 것 같다고 쓴 사람이 있었음.
반대로 영상에서 죽었다는 말은 없었고, 경찰에 동기를 진술했다니 잡혀 있는 것 아니냐고 짚은 댓글도 있었음.
앞서 기사를 붙인 댓글에서 구속됐다는 부분이 이미 나와 있었음.
형량 얘기도 나왔음. 감옥에 넣어야 한다는 댓글, 10년 강제 노역까지 말한 댓글도 있었고.
딱한 사연이 법원에서는 안 먹힌 모양이라고 정리한 댓글이 하나 있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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