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다는 말

한국 축구가 신기한 이유라는 짧은 영상이 돌았음. 체계나 협회 지원으로 크는 게 아니라, 어쩌다 규격 외 선수가 하늘에서 뚝 떨어져 끌고 간다는 얘기였다. 추천 제일 많은 댓글은 저게 칭찬이 아니라 욕이라는 반응이었음. 협회랑 감독들이 얼마나 날로 먹는지 보여준다는 거임.

협회가 한 게 뭐냐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은 알아서 큰 거라는 댓글이 상위에 있었음. 한 사람은 아예 경로를 정리해 적었다. 손흥민은 아버지랑 독일이 키웠고, 이강인은 유상철 감독과 스페인이 키웠다는 식임. 김민재는 중국 가서 혼자 컸고, 박지성은 한국에서 안 받아 줘서 일본 갔다고 했음. 2002년 멤버는 히딩크가 키웠다는 말까지 붙였다. 체계에서 벗어난 애들이 슈퍼스타가 된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고.

축구만 그런 게 아니라는 반응

다른 종목 이름이 줄줄이 나왔음. 피겨는 조건이 열악했는데도 김연아가 나왔다는 거임. 쇼트트랙 최민정, 배드민턴 안세영을 꺼낸 댓글도 있었다. 김연경이랑 바둑, 골프까지 붙인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양궁은 시스템이 갖춰져서 수십 년째 세계 1위라는 반례를 든 댓글도 있었음.

천재가 은퇴하면

시스템은 안 고치고 어쩌다 나온 천재로 자뻑한다는 지적이 있었음. 그 선수가 은퇴하면 바로 실력이 드러난다는 얘기였다. 일본은 시스템으로 오타니 같은 선수를 냈으니 축구도 곧 월클이 나올 거라고 본 댓글도 있었고. 일본 시스템에 한국 선수면 16강을 몇 번 더 갔을 거라는 말도 나왔음.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 체계가 없으면 안 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르게 본 댓글

부모의 헌신이 없었으면 못 이뤘다고 짚은 사람도 있었음. 열악할수록 이 악물고 크는 거라는 반응도 나왔고. 시스템이 생기면 하늘이 안 준다는 농담도 붙었다. 맞는 말이지만 순서가 다르다고 본 댓글이 하나 있었음. 처음부터 능력자가 떨어진 게 아니라, 시스템이 없으니 개인이 살아남으려고 특별한 노력을 해서 능력을 갖춘 거라는 얘기였다.
출처: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