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귀국 장면 비교

월드컵 탈락 뒤 일본과 한국 대표팀의 귀국 장면을 나란히 붙인 짧은 영상이 퍼졌음. 일본 쪽은 박수, 한국 쪽은 고성이 담겼다고 댓글들이 전함. 연봉을 토해내라는 외침이 특히 많이 인용됐음. 앞에서 소리치던 남자가 만화 캐릭터 같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고.

일본이 낫다는 반응

추천 1위 댓글은 그래서 일본이 낫다는 말임. 인프라는 발전했는데 마인드는 아직이라는 식임. 이기든 지든 팬이 팀 옆에 서는 게 일본의 값어치라는 댓글도 위쪽에 있었음. 최선을 다했으면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말이 여러 갈래로 반복됐음. 한국 선수들이 안됐다는 댓글도 많았고.

선수가 아니라 협회라는 정정

그런데 그 아래로 맥락이 빠졌다는 댓글이 계속 붙었음. 한국 사람들이 화난 대상은 선수가 아니라 축구협회와 감독이라는 거임. 감독이 정상적인 선임 절차를 안 거치고 왔다고 짚은 댓글이 여러 개 있었음. 더 나은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있었는데 인맥으로 밀렸다는 주장도 나왔고.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조직인데 선임부터 공정하지 않았다고 한국어로 적은 댓글도 달렸음. 이 영상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고 그걸 핑계로 한국 사람 전체를 욕하는 데 쓰인다고 지적한 댓글도 있었다.

손흥민 벤치 문제

중요한 경기에서 왜 최고 스타를 벤치에 앉혔는지 알 권리가 있다는 댓글이 추천 위쪽에 있었음. 감독이 협회 쪽에서 키운 선수를 앞세웠고 유럽에서 자란 손흥민은 거기서 밀렸다는 추측을 길게 쓴 사람도 있었음. 확인된 게 아니라 그 댓글의 해석임. 일부러 주전을 앉혀서 졌다고 단정한 댓글도 있었는데 근거는 붙지 않았음.

괴롭힘 얘기로 번진 쪽

선수 가족을 괴롭혔다는 댓글이 추천 상위에 있었음. 골키퍼의 아내가 표적이 됐다는 얘기도 나왔고. 다만 두 댓글 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적지 않았음. 한국은 괴롭힘이 흔하다는 식으로 사회 전체를 싸잡는 댓글도 여럿 있었음. 독일 감독도 이 정도 대접은 안 받는다고 견준 사람도 있었다.

비교 자체가 무례하다는 말

나라를 이렇게 붙여 놓고 어느 쪽이 낫다고 하는 게 무례하다고 쓴 댓글이 있었음. 바깥 사람은 현지 사정을 모른다는 거임. 인도에서는 한 경기라도 뛰는 걸 보면 좋겠다며 이기고 지고는 상관없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고. 인터넷이 얼마나 선동하기 쉬운 수단인지 보여 주는 예라고 한국어로 적은 댓글이 하나 있었음.
출처: youtube